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금융감독원이 증권사 및 인증기관들과 모인 자리에서 증권사 공동 공인인증 도입을 위한 권고안을 마련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서 공인인증 발급 문제와 관련 증권전산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증권사 전산실무자들과 충분히 의견을 나눈 금감원은 금주 내로 권고안을 마련하고 이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증권전산협의회에 참여한 증권사중 대신 삼성 동원증권 등 6개 증권사 전산 실무자들은 지난달 26일 동원증권에서 모임을 갖고 공인인증 도입에 따른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논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증권사 관계자는 그동안 증권사 공동 공인인증 도입과 관련해 수 차례 모임을 가져왔으나 도입시기 및 방법에 대해 별다른 합의점을 찾지 못했던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금융감독기관인 금감원이 공인인증 도입과 관련해 권고안을 마련하고 공식 발표할 계획인 만큼 증권사들의 공인인증 도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