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융권 신상품 허용 형평성 ‘도마위에’

김태경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7-01 17:44

증권업계 변액보험 판매 못해 역차별 불만 높아

은행 보험업 증권사에 비해 신상품 도입 쉬워



당국의 금융권간 상품 규제의 형평성이 다시 도마위에 오르고 있다.

2일 금융계에 따르면 은행 보험사들에 비해 증권 투신업계의 신상품 허용에 대한 규제가 상대적으로 강해 꼭 필요한 신상품을 적기에 도입하지 못한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정부가 보험사에 법령정비가 제대로 안된 상황에서도 저축성변액양로보험을 허용해 준 것은 너무 성급한 조치로 금융권간 형평성 시비를 자초했다는 것이다.

또 증권사의 경우 일임형랩어카운에 대해서 아직 정부가 허용 여부를 결정짓지 못하고 제한적으로 허용해준 것도 형평성을 잃었다는 지적이다.

더구나 보험사의 상품인 변액보험은 실적배당상품으로 증시와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는 것으로 증권사가 판매에 참여함으로써 상품 저변 확대를 꾀할수 있는데도 이를 허용해주지 않는 것은 역차별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이처럼 금융권간 상품 규제에 대한 형평성 문제가 일고 있는 것은 각 업계를 대표하는 협회의 대응 방식도 한몫을 하고 있다”며 “은행과 보험사와는 달리 증권투신업계의 협회들이 업계의 이익을 대변하기보다는 정부의 입장을 대변하는데 급급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와 달리 다른 관계자는 “기업들의 직접금융 추세가 강해지면서 전통적인 상품인 예금이나 보험보다는 투자상품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세계적 추세”라며 “금융권간 벽이 허물어지면서 이업종간 진출이 높아지는 등 증권업의 대상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맥락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일본의 경우 이 같은 맥락에서 은행의 증권매매 허용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사실도 넓게 보면 각 금융권간 벽이 허물어지는 대표적인 예라는 지적이다.

더구나 가계금융자산이 증권 상품으로 유입이 안되는 반면 오히려 은행을 통한 판매는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도 이업종간 교류가 시대적 대세라는 지적이다.

정부도 투자상품인 변액보험에 대해서는 효율성 차원에서 타 금융기관의 진출을 막지만 말고 업체간 경쟁을 통해 상품의 활성화를 이뤄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KB증권, 1조원 유상증자 결정…"IMA 등 미래 성장사업 기반 확보" KB증권이 1조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나선다.올해 초 KB금융지주로부터 7000억원 규모 증자로 '실탄'을 지원받은 뒤 추가 자본확충이다.증자가 완료되면 자기자본이 8조원 중반대로 올라설 예정이다.'IMA(종합투자계좌) 4호'를 겨냥한 사업 추진도 본격화할 방침이다.연초 이어 추가 자본확충 '질주'KB증권(대표이사 강진두, 이홍구)은 2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1조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금 조달 목적은 운영자금이다. 납입일은 오는 7월 23일이다.KB증권 측은 "이번 유상증자는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환과 확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모험자본 공급을 통한 생산적 금융 역할 2 “이제 ‘계좌 없는 사람’이 없는 시장…1억 계좌 시대의 역설” 국내 주식시장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주식계좌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단순한 신규 투자자 유입이라기보다 기존 투자자들의 계좌 분산이 확대되면서 구조 변화가 뚜렷해지고 있다.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국내 전 증권사의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는 1억877만개로 집계됐다. 이는 국민 수(약 5000만명)를 기준으로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1인당 2개 이상 수준을 보유한 구조다. 다만 실제 투자자 수 증가라기보다 증권사별 계좌 분산, 이벤트 참여, 세금·연금 계좌 분리 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이제 주식계좌는 선택적 투자 수단이라기보다 급여통장·연금계좌와 함께 개인 금융 시스템의 기본 구성 요소로 자 3 채권시장 ‘가격 결정권’ 재편…미래에셋·SK 제외, 리딩·흥국 진입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수익률 보고 증권사를 새로 선정하면서 국내 채권시장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체 구도가 다시 조정됐다.특히 미래에셋증권과 SK증권이 제외되고 리딩투자증권과 흥국증권이 새로 포함되면서, 대형 증권사라고 해서 예외가 없는 채권시장 평가 체계가 재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26일 금융투자협회는 하반기 채권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로 KB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부국증권, 신한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양증권 등 8개사와 함께 리딩투자증권, 흥국증권을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과 SK증권은 보고회사 명단에서 제외됐다.업계에서는 이번 변화를 단순한 순위 조정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