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투신사의 설정액은 지난달 26일까지 13조8505억원이 증가했다. 이중 투신권이 운용하는 각종 주식간접투자상품에(순수주식형,주식혼합,채권혼합) 12조8915억원이 몰렸다. 상품별로 보면 주식에만 투자하는 순수주식형펀드의 경우 1월 중순부터 자금이 유입되면서 지난해말 6조6231억원에서 6월말 9조2820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2조6589억원이 증가하였으며 채권혼합형도 지난해말 26조 3338억원에서 6월말 현재 36조4302억원으로 10조964억원이 증가했다. 또한 채권이 일정비율 포함된 주식혼합형 상품도 지난해 12월말 설정액 15조2319억에서 6월말 현재 15조3681억원을 기록하여 1362억원이 증가하는 등 주식편입이 가능한 주식형펀드로의 자금유입이 활발했다 .
이밖에 MMF가 9조8032억원의 증가를 보여 수탁고 증가를 선도한 반면 채권형의 경우 주식형으로 자금이동 현상이 일어나 8조 8443억원이 감소했다. 투신사별로 는 삼성투신이 2조6642억원이 늘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