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식은 일선 지점 대출창구에서 대출금액에 따라 고객으로부터 수납한 인지세 해당액 수입인지 실물을 대출 약정서에 붙이는 대신 전산으로 인자하고, 본점에서 세무서 앞 일괄 후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외환은행은 대출업무와 관련한 업무량을 획기적으로 감축시키고 국가 전체적으로도 수입인지 발행과 물류비용을 대폭 절감하게 되는 효과를 동시에 얻을 수 있어 향후 금융권 전체로 확산될 것으로 예상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수입인지 전산인자방식을 통해 여신업무 담당자들의 업무량이 경감됨은 물론 수입인지 실물관리 및 수송등에 따른 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외환은행의 경우 지난해 판매한 수입인지 대금은 약 250억원이며 이중 50% 정도가 대출서류에 첩부된 것으로 집계됐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