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S&P ComStock은 국내 증권시세 정보를 증권전산으로부터 제공받아 자사 고객들에게 정보단말 형태로 판매하거나, 증권전산의 사전승인을 얻어 해외 기관투자가에게 공급할 수있게 됐다.
S&P ComStock은 1차적으로 증권거래소와 코스닥증권의 주식시세정보를 수신해 이용할 예정이며, 조만간 KOSPI200지수 선물·옵션시세, 개별주식옵션시세정보도 추가로 이용할 방침이다.
증권전산은 지난 92년부터 국내 증권시세정보를 로이터, 블룸버그 등 해외정보사업자를 통해 전 세계에 제공해 왔으며, 이를 통해 국내 증권시장을 세계시장에 알리는 역할을 충실히 했을 뿐만 아니라 매년 약 700만 달러의 외화를 벌어 들이고 있다.
이번에 계약을 체결한 S&P ComStock은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앤푸어스(Standard & Poor’s)의 자회사로 S&P사의 신용평가자료 및 해외시장의 금융정보를 전 세계의 기관투자가와 개인투자가에게 S&P네트워크를 통해 제공하고 있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