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치의 구체적인 내용은 애널리스트 평가 항목 중 5%를 차지하고 있던 기업금융 부문을 제외시키고, 그 대신 추천종목 수익률에 대한 평가항목 비중을 현 20%에서 상향 조정한 것이다.
또 리서치 전담 준법감시인을 선정해 이해관계가 있는 사내 부서간 정보흐름을 차단하는 방호벽을 철저히 구축하는 등 리서치 투명성을 대폭 제고한 점이 주목된다.
삼성증권은 이미 그동안 리서치센터를 대표이사 직속기관으로 두는 등 ‘책임감 있는 리서치 자료’를 강조해왔다.
삼성증권은 이밖에도 애널리스트 e-mail 상시 모니터링, 애널리스트 윤리강령 제정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주간사 업무 수행 중이거나 본인이 보유한 종목에 대해서 리포트 작성자체가 불가능한 리서치DB를 6월중에 가동하게 된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