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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KGI證, 원장이관 놓고 고심

김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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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4-28 18:32

자체 구축 중요성 인식 불구 투자비용 부담…이관계획 늦어질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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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국·KGI증권이 원장이관 여부를 놓고 심각한 딜레마에 빠졌다.

증권전산의 신공동 온라인망 서비스를 이용하는 증권사 중 유일하게 아직까지 원장이관 여부를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이들 증권사는 내달 중순은 돼야 구체적인 프로젝트 계획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국·KGI증권은 29일 당초 이달 중에 결정 짓기로 한 원장이관 여부를 다음달 중순으로 연기했다고 밝혔다.

현재 증권전산의 신공동 온라인망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이들 증권사는 증권전산이 올 12월까지만 신공동 온라인망 서비스를 제공키로 함에 따라 자체적으로 원장이관시스템을 구축할 것인지 증권전산의 베이스21에 들어갈 것인지를 결정해야만 한다.

특히 이들과 함께 신공동 온라인망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브릿지, 제일투자, 동부, 신흥, 유화증권 등은 일찌감치 원장이관 여부를 결정하고 본격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어 부국·KGI증권의 원장이관 여부 결정은 더욱 시급한 실정이다.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원장이관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구축 및 테스트 기간을 포함해 대략 1년 가량이 필요하다”며, “이들 증권사가 지금 원장이관 여부를 결정 짖지 못하면 12월까지 원장이관을 마무리 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부국과 KGI증권은 구축 기간이 아무리 빠듯하더라도 원장이관 만큼은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KGI증권의 최광수 실장은 “자체 원장이관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전산인력 충원은 물론 막대한 초기투자비가 필요하다”며, “더욱이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장애에 대해 자체 해결능력이 아직 부족한 상태에서 상당한 리스크 부담을 안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증권전산의 베이스21을 이용할 경우에 대해서도 “갈수록 증권사의 전산업무가 중요해 짐에 따라 향후 타 증권사들과의 경쟁을 위해서라도 자체 원장이관 구축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해 원장이관이냐 베이스21냐를 놓고 상당히 고민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김성호 기자 s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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