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맨하튼호텔에서 열린 하이닉스 제2금융권 채권단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투신사들이 매각에 반대한다는 것은 신문에서 밖에 보지 못했다`며 이날 회의는 하이닉스의 매각이 불가피한 상황을 설명한 자리였다고 덧붙였다.
또 이덕훈 한빛은행장은 `투신권의 하이닉스 부실채권회수율을 2005년까지 50%로 올리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행장은 `은행이 손해를 보더라도 상대적으로 투신권이 유리하게 할 방침`이라며 `투신권이 승인하지 않으면 오히려 어려워지기 때문에 협조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모임에 참석한 투신사 사장은 `이번 회의에서 투신권의 공동합의는 없었으며 정부의 강한 매각 의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