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사가 굿모닝-신한 합병증권사의 사명 선택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당초 신한증권과 업계에서는 지주사의 대외 이미지 통일을 위해서 ‘신한굿모닝증권’이 합병증권사의 정식 명칭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최근 신한지주사 내부에서는 증권 자회사의 현 시장기반 유지 및 비중 확대를 위해 ‘굿모닝신한증권’으로 가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업계에서는 합병으로 자회사내 증권사의 위치가 확대됨에 따라 자회사라는 울타리보다는 독자적으로 발전해나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려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굿모닝-신한증권의 합병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신한 내부에서는 합병증권사의 상호중 굿모닝-신한의 순서를 놓고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굿모닝증권’ 상호는 신한지주사의 대외 이미지 통일을 위해서 이미 가칭으로 발표된 상태였다. 신한증권 내부에서도 신한은행 신한생명 신한투신등 지주사내 자회사가 그렇듯 ‘신한’이라는 명칭이 당연히 앞서야 한다는 주장이다.
반면 최근에는 굿모닝-신한증권이 합병이후에도 현 시장기반을 유지하고 대형화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굿모닝신한증권’이 사명으로 채택돼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게 거론되고 있다.
즉 합병으로 발생할 수 있는 고객이탈을 최대한 막고 빠른 시일내에 시장기반을 통합하기 위해서 인지도가 높은 굿모닝의 브랜드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신한지주사 고위관계자는 “합병이후 발전을 위해서는 조직, 명칭 등의 주도권 싸움보다는 목표를 이룰 수 있는 전략 전술이 중요하다”고 말해 ‘굿모닝신한증권’ 채택이 유력함을 시사했다.
또한 현재 신한지주사내 은행과 비은행의 불균형을 빠른 시일내에 해소하기 위해서는 증권의 독자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이미지 통일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에 반해 합추위 관계자는 “합병증권사의 명칭이 큰 의미를 갖는다고 보기는 힘들다”며 “합추위 내에서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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