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자산운용법률 통합 ‘여전히 안개속’

김태경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4-03 20:01

재경부 연내 통합 말로만…실행은 미지수

“운용사 각종 행정규제 빨리 풀어야” 중론



신탁재산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자산운용법률 통합 작업이 투신사를 비롯한 관련업계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최근들어 법률 통합 주무 부처인 재경부가 연내 통합 의사를 밝히고는 있지만 관련업계는 여전히 회의섞인 시선으로 보고 있다. 자산운용법률 통합 작업 얘기가 나온지가 벌써 몇년째 실행은 겉돌고 있는데다 정권 교체기인 상황을 감안해볼 때 올해안으로 실현되기는 어렵다는 것이 관련업계의 대체적인 시각이다.

더구나 재경부가 아직도 금융기관에 대한 규제 우선 사고를 버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더욱 법률 통합 작업의 난항이 예상된다는 게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또 감독당국인 금감위와 자산운용법률 통합에 대한 이견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독자적인 판단에 따라 관련 업무를 추진하기에는 상당한 어려움이 따른다는 지적이다.

금감위는 운용사에 대한 각종 규제를 빨리 풀어줘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법률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는 규제 완화를 풀기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관련업계는 금감위가 운용사에 대한 각종 행정규제를 아직도 비공식적으로 실시하고 있어 업무 효율성이 떨어진다고 보고 법률통합 작업과는 별개로 풀어줘야 할 규제 사항은 시급히 풀어주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같은 지적은 최근 금감위가 자산운용사의 투신사 겸업을 조기 허용한다는 방침에서 물러나 하반기 추진될 법률통합 작업에 이를 일임할 것으로 보이면서 불거지고 있는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재경부가 하반기 자산운용법률 통합 작업을 실행한다고 밝힘에 따라 현재 자산운용사의 투신 겸업 허용에 대한 검토가 보류중”이라며 “어차피 통합 작업에서 이 같은 사항들이 반영될텐데 굳이 조기 허용하는 것은 이중 작업이라는 판단 때문”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같은 금감원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결국 금감위가 앞장서 민감한 사항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해석이다.

그러나 관련업계는 자산운용법률 통합 작업이 몇 년째 시간만 허비한 전례를 들어 올해 안으로 통합 작업이 이루어지기란 어렵다는 입장이다.

관계자는 “자산운용법률 통합 작업은 전례가 없을 만큼 사상 초유의 작업”이라며 “재경부내 주무부서간의 이해 다툼과 금감위와의 이견 등을 감안해볼 때 법률제정 작업은 상당히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김태경 기자 ktitk@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KB증권, 1조원 유상증자 결정…"IMA 등 미래 성장사업 기반 확보" KB증권이 1조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에 나선다.올해 초 KB금융지주로부터 7000억원 규모 증자로 '실탄'을 지원받은 뒤 추가 자본확충이다.증자가 완료되면 자기자본이 8조원 중반대로 올라설 예정이다.'IMA(종합투자계좌) 4호'를 겨냥한 사업 추진도 본격화할 방침이다.연초 이어 추가 자본확충 '질주'KB증권(대표이사 강진두, 이홍구)은 26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1조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자금 조달 목적은 운영자금이다. 납입일은 오는 7월 23일이다.KB증권 측은 "이번 유상증자는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환과 확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설명했다.이어 "모험자본 공급을 통한 생산적 금융 역할 2 “이제 ‘계좌 없는 사람’이 없는 시장…1억 계좌 시대의 역설” 국내 주식시장이 상승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주식계좌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 단순한 신규 투자자 유입이라기보다 기존 투자자들의 계좌 분산이 확대되면서 구조 변화가 뚜렷해지고 있다.2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4일 기준 국내 전 증권사의 주식거래 활동계좌 수는 1억877만개로 집계됐다. 이는 국민 수(약 5000만명)를 기준으로 단순 평균으로 환산하면 1인당 2개 이상 수준을 보유한 구조다. 다만 실제 투자자 수 증가라기보다 증권사별 계좌 분산, 이벤트 참여, 세금·연금 계좌 분리 등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이제 주식계좌는 선택적 투자 수단이라기보다 급여통장·연금계좌와 함께 개인 금융 시스템의 기본 구성 요소로 자 3 채권시장 ‘가격 결정권’ 재편…미래에셋·SK 제외, 리딩·흥국 진입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수익률 보고 증권사를 새로 선정하면서 국내 채권시장에서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체 구도가 다시 조정됐다.특히 미래에셋증권과 SK증권이 제외되고 리딩투자증권과 흥국증권이 새로 포함되면서, 대형 증권사라고 해서 예외가 없는 채권시장 평가 체계가 재확인됐다는 평가가 나온다.26일 금융투자협회는 하반기 채권 최종호가수익률 보고회사로 KB증권, NH투자증권, 메리츠증권, 부국증권, 신한투자증권, 케이프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한양증권 등 8개사와 함께 리딩투자증권, 흥국증권을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증권과 SK증권은 보고회사 명단에서 제외됐다.업계에서는 이번 변화를 단순한 순위 조정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