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사이버거래 실적도 지난 1월138조원을 넘어서며 역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 LG, 대신, 현대, 대우증권 등 5대 대형증권사의 올해 1분기 사이버 증권거래가 373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종전의 최고치였던 작년 4분기(309조원)대비 20.6% 증가한 수치다.
또 5대 증권사의 3월 사이버거래 실적은 139조9000억원으로 지난 1월 기록했던 월별 최고치(138조원)도 갈아치웠다. 증권사별로는 대신증권이 올해 1분기에 138조원으로 5대 증권사중 가장 많았고 이어 LG투자증권 71조1000억원, 삼성증권 61조4000억원, 현대증권 52조2000억원, 대우증권 49조7000억원 등의 순이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사이버거래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것은 증시활황에 따라 사이버거래를 선호하는 개인투자자의 시장참여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또한 사이버 옵션거래에 대한 수수료인하 등의 행사로 파생상품시장의 거래도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