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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주은신용정보 신임사장 선임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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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3-31 20:52

고려신용정보는 이종남 회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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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정보회사들이 지난주 정기주주총회를 가졌다. 이 중, 고려신용정보는 회장을, 한빛신용정보와 주은신용정보는 대표이사 사장을 각각 새로 선임했다. 또 금년초 나의수 前연합캐피탈사장을 신용정보부문 신임대표이사로 내정했던 서울신용평가정보는 나사장의 사의표명으로 인해 김현일상무 대표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고려신용정보는 지난달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갖고 이종남(李種南) 前한국투자신탁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선임했다. 전임 윤의국회장은 고문으로 경영에서 물러나 영업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회장은 43년 서울생으로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UCLA에서 경영학석사 학위를 받았다. 재무부 감사관, 증권감독원 부원장, 한국선물거래소 이사장, 한국투자신탁 대표이사, 대우증권 상임고문 등을 역임했다.

한빛은행의 자회사인 한빛신용정보도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호현(李浩顯)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이사장은 중앙대 경영학과, 연세대 경영대학원(재무관리석사)을 졸업했다, 한빛은행 고객업무부장, 영업추진부장, 상무이사(개인고객본부장) 등을 지냈다.

옛 주택은행 자회사인 주은신용정보도 지난 3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신임 대표이사에 김병진(金炳辰) 前국민은행 부행장을 선임했다.

김사장은 제물포고,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다. 73년 국민은행에 입행하여 온양, 하안동, 돈화문 등 일선점포장을 두루 거친 후 비서실장, 여신기획부, 기업금융부 및 중부지역본부장, 상무이사, 부행장 등을 역임하다가 지난달 16일 퇴임했다.

또한 주은신용정보는 오는 5월 케이엠신용정보와 합병하고 상호를 국은신용정보로 변경할 계획이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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