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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증권사 홍보 강화

임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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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3-31 20:37

동양·동부등 IR 사이트 개설·설명회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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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케이션 창구 마련 기업 가치높이기



기업홍보활동에 소극적이었던 중소형증권사들이 IR에 적극 나서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동양 동부증권등 일부 증권사는 그동안 대형증권사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기업홍보 사이트를 제작하고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한 기업설명회를 계획하는 등 기업과 투자자간의 커뮤니케이션 창구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이들 증권사는 글로벌화와 금융겸업화로 시장경쟁이 더욱 심화됨에 따라 다양한 기업홍보활동을 통해 기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국내외 투자자에게 확고한 기업이미지를 심어준다는 방침이다.

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동양 동부증권등 일부 증권사가 기업홍보활동(IR) 강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종금과의 합병이후 대형화 작업을 추진중인 동양종합금융증권은 이달중 홈페이지와는 별도로 IR사이트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 사이트에는 증권의 재무재표 등의 회계내용은 물론 각 사업부문의 시장 경쟁력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다양한 경영지표들이 포함된다. 또한 종금과의 합병을 통한 경영 시너지 효과와 대형화 작업을 위한 비젼등도 종합적으로 제시된다.

IR사이트 개설이후 동양증권은 분기별로 기업 설명회도 개최해 자본시장에서의 기업 신뢰성과 가치를 증대시킨다는 계획이다.

동양증권 관계자는 “합병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대되면서 기업홍보활동의 필요성이 대두됐다”며 “이같은 투자자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회사의 경영내용을 쉽게 알 수 있는 IR사이트를 이달중 오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금융그룹으로서의 대외홍보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동부증권도 그룹의 IR 강화 계획과 맞춰 이달중 별도의 IR사이트를 개설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객에게 동부금융그룹내 증권사로서의 확고한 기업 이미지를 심어줘 시장에서의 대외 경쟁력을 한단계 높인다는 전략이다.

이밖에도 일부 중소형증권사들은 기업 이미지 개선 및 자본조달 주가관리 등을 목적으로 올해 2~3회 정도의 국내외 기업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이처럼 중소형증권사들이 기업홍보활동에 적극나서는 것은 대외 경쟁력 확보보다는 업계 구조개편과 맞물려 시장생존을 위한 투자창구 마련이라는 분석이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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