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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광주銀, 한빛은행과 통합 바람직`- 우리금융

송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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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3-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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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적자금이 투입된 경남.광주은행에 대한 기능개편 이 한빛은행과 통합하는 쪽으로 정해질 가능성이 커졌다.

우리금융지주회사 고위 관계자는 29일 `자회사중 은행부문의 개편작업에 대한 컨설팅 결과 하나의 은행으로 통합하는 방안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최근 중간점검 결과 경남.광주 은행의 독자생존이 어려운 것 으로 결론이 나온 만큼 다소 힘들더라도 원칙을 견지해 한 은행으로 통합하는 게 바 람직하다`고 말했다.

그는 `결론이 나오는 대로 자회사 은행들과 협의에 들어가 개편 작업을 속히 추진할 것`이라며 `경남.광주.한빛은행 모두 공적자금이 투입된 은행이라는 점에서 한 은행으로 통합, 효율을 높이는게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우리금융지주사와 경남.광주은행은 작년 12월 은행통합에 대해 독립적인 역할을 할 자문기관으로 AT커니사(社)를 선정했으며 AT커니는 두 은행의 영업실적과 영업상 황, 독자생존 가능성 등을 놓고 실사작업을 벌여왔다.

우리금융그룹은 AT커니가 보고서의 최종 점검에 시간이 필요한 만큼 보고서 제 출시한을 내달 3일로 늦춰달라는 요구를 받아들여 내달 3일 보고서를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29일 열기로 한 우리금융지주사의 이사회도 보고서 발표 이후로 연기하기로 했다고 우리금융은 밝혔다.

우리금융과 경남.광주은행은 지난 2000년 노정합의를 통해 독립적인 자문사를 선정, 이달중 은행 기능 개편안을 마련하고 오는 6월까지 개편작업을 완료하기로 했 다.

한편 광주.경남은행은 독립법인격 유지 또는 독자 생존을 요구하며 지역인사들로부터 서명작업을 벌이고 있어 이번 개편안 결과에 따라 통합을 요구하는 우리금융과 마찰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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