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따라 우리금융지주사는 6월 상장을 앞두고 4월 중순까지 자회사 편 입을 마무리할 수 있게됐다.
한빛투신운용의 경우 오는 29일 매각양수도가 완료된다. 한빛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한빛투신 지분 100%(600만주)를 주당 9474원 에 총 568억원을 받고 우리금융지주사에 넘긴다.
장부가격(391억원)대비 매각차익은 177억원 수준이다.
그동안 과도한 매각손 처리문제로 진통을 겪었던 한빛증권 지분도 다음 달에 우리금융에 넘기기로했다.
매각가격은 지난 13일 종가(8480원)로 결정했다.
한빛은행 보유지분은 전체주식의 40.22%수준인 1325만주로 총매각대금은 1123억원수준이다.
장부가격(주당 1만1942원, 총 1582억원)에 비해 458억원의 매각손실이 발생하는 셈이다.
때문에 매각손실을 조금이라도 줄이기위해 매각시점을 한빛은행이 3월 결산법인의 배당을 받을 수 있도록 다음달 15일로 잡았다.
아직 한빛증권의 배당률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주당 액면가의 15% 수준인 750원씩 총 100억원 정도의 배당이 가능할 것으로 한빛은행은 전망했다.
배당금과 한빛투신 매각차익으로 손실을 최대한 줄이기는 했지만 한빛은 행은 이번 자회사 매각으로 총 180억원대의 손실을 떠안게됐다.
손실액 은 자본잉여금에서 제하는 방식으로 회계처리하기로 결정해 한빛은행의 올해 회계년도 손익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 않지만 BIS비율은 소폭 하락 하게된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