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동양화재는 지난달 20일부터 관리자급 전직원을 대상으로 경영컨설턴트 교수인 이영권 박사의 전국 순회강연을 실시하고 있다. 전국 순회강연회는 다음달 15일까지 1, 2차에 걸쳐 총 2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전문가의 순회강연 이후 선발위원회를 통해 약 30명의 사내 커뮤니케이터를 1차적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동양화재 관계자는 “사내 커뮤니케이터는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열정적인 인물 위주로 직위에 관계 없이 사원부터 부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직원들로 선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의 워크숍 및 교육을 통해 커뮤니케이션 스킬 등에 대한 지식을 습득해 전사적인 차원에서 의사소통을 활성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동양화재는 이와 별도로 최고경영자와 직원들과의 열린토론마당을 실시하고 있다. 신입사원, 대리급 직원, 영업소장, 팀장급 직원 등 다양한 계층의 직원들과 함께 지난 2000년부터 현재까지 여러 차례 실시한 바 있으며 향후에도 계속 개최할 예정이다.
열린토론마당은 직원들이 업무, 회사생활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업무에 적용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부서별 열린토론마당까지 제도화돼 꾸준히 실행되고 있다.
동양화재 관계자는 “지금처럼 변화가 극심한 시기에는 기업 내부의 의사소통이 원활하게 수행될 수 있도록 전임직원이 참여하는 토론문화를 구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