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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ECN증권 시장활성화 방안 추진

임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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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3-10 20:28

수수료 면제 홍보등 공동 마케팅 전략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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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변동등 제도적 보완 마련 절실’



한국ECN증권이 야간주식거래시장(ECN) 활성화 방안 마련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를 위해 한국ECN증권은 수수료 면제, 회원사 통합 홍보등 공동 마케팅 전략방안을 마련했으며 오는 15일 회원사 기획팀장 간담회를 거쳐 이를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시장활성화 방안 마련은 ECN이 개장이후 투자자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당초 예상치에 훨씬 밑도는 일평균 60억원 가량의 약정을 올리는데 그치는등 저조한 실적을 보이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한국ECN증권은 이번 회원사와의 공동 마케팅 전략을 통해 개인에 편중된 시장거래를 기관 외국인 등으로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1일 증권 및 한국ECN증권에 따르면 한국ECN증권은 ECN 시장활성화를 위해 회원사의 거래수수료 인하 및 중개수수료 면제등을 빠르면 내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회원사들과 공동으로 대외홍보를 진행해 투자자 이미지 확보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한국ECN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27일 ECN의 성공적인 개장이후 거래량 거래대금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 만족할 만한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며 “내주 회원사 기획팀 담당자들과 공동 마케팅 전략방안을 논의해 이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원사들도 한국ECN증권의 공동 마케팅 전략에 대체로 긍정적이다. 하지만 ECN의 종가기준 거래라는 핸디캡이 제거되지 않을 경우 성장성이 제한될 수 밖에 없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대규모 홍보비용을 회원사들이 부담하는 것은 무리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ECN 회원사 한 기획담당자는 “공동 마케팅을 통한 시장활성화 방안의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가격변동이라는 근본적인 원인이 해결되지 않는 한 홍보비용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오는 15일 ECN 회원사 감담회에서는 공동 마케팅 전략 방안이외에도 신규 회원참여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제시된 신규 회원사의 출자비용은 12억6천만원((납입자본금+자본잉여금, 순자산가치)+150억원(법정 최저자본금)/총발행주식수)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2월, ECN의 일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1,343,589주와 55억원을 기록, 전월대비 거래량은 3.93% 증가했지만 거래대금은 18.5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회원사의 시장점유율에서는 삼성증권이 12.2%로 1위를 차지했고 LG투자 현대 대신 대우증권등이 그 뒤를 이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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