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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증권 대주주 조지 소로스 267억원 수익`

임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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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3-0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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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펀드운용자인 조지 소로스가 대주주인 서울증권은 2001회계연도 배당률을 액면가(2천500원) 기준 60%(주당 1천500원)로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증권 최대주주인 조지 소로스가 운용하는 퀀텀 인터내셔널펀드는 267억1천500만원을 챙기게 됐다. 퀀텀 인터내셔널펀드는 서울증권 지분 31.96%(1천781만548주)를 보유하고 있다.

퀀텀 인터내셔널펀드와 함께 주요주주인 슬론 로빈슨 인베스트먼트펀드(지분율 6.95%)와 슬론 로빈슨 글로벌펀드(0.26%)도 각각 58억원과 2억1천만원을 배당 받는다. 50만주를 보유한 강찬수 사장도 7억5천만원을 챙긴다.

서울증권은 현재 가용현금이 1천억원에 달하며 자회사인 한일투자신탁도 400 억원대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 배당에 어려움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주식시장 일각에서는 조지 소로스가 투자원금을 회수하는 것을 돕기 위해 서울증권이 상식을 벗어난 무리한 배당을 실시, 회사의 가치를 훼손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서울증권은 원래의 소유자인 대림산업이 지난 99년 1월 조지 소로스의 퀀텀펀드로부터 유상증자를 받으면서 경영권을 넘겼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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