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거래소는 7일 우리금융지주회사와 한샘, KSS해운, 한국지역난방공사, 성진지오텍 등 5개사가 이달중 상장을 신청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들 회사중 주방가구 제조업체인 한샘이 가장 먼저 오는 11일 상장을 신청하며 폐열회수장치 및 송전탑 제조업체인 성진지오텍도 이달 중순께 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공사비 반환 등을 둘러싸고 소송을 제기한 분당지역 주민들과 마찰을 빚으면서 그동안 상장에 차질을 빚었으나 재판(고등법원)에서 승소함으로써 이달 중순 주주총회가 끝나는대로 바로 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해상운송업체인 KSS해운과 한빛은행.경남은행.광주은행.우리신용카드.우리종금 등을 자회사로 거느린 우리금융지주회사도 이달중 상장을 신청할 것으로 거래소는 예상하고 있다.
한샘(자본금 169억원)은 지난해 매출 3천650억원 당기순익 169억원, 지역난방공사(자본금 217억원)는 매출 3천317억원 당기순익 445억원, 성진지오텍(자본금 84억원)은 매출 1천124억원 당기순익 11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KSS해운(자본금 50억원)도 작년에 매출 938억원, 당기순익 50억원의 좋은 실적을 거뒀다.
우리금융지주사는 아직 작년 실적이 확정되지않았으며 오는 22일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송훈정 기자 hj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