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주식시장이 꾸준히 상승하는데 힘입어 올해 들어 지난 22일까지 순수주식형과 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이 3조1천500억원 증가한 57조3천400여억원에 달했다.
운용사별로는 한일투신과 LG투신의 주식형펀드 잔액이 각각 4천604억원, 4천176억원 늘어 자금유입이 가장 활발했다.
템플턴투신과 미래에셋투신은 주식형펀드로 올들어 3천740억원과 3천409억원이 들어오면서 설정잔고가 작년말대비 각각 153%, 124%나 늘었다.
이밖에 한화투신, 주은투신, 동양투신이 2천억원대 증가했으나 삼성투신, 현대투신 등 대형 투신사는 각각 1천442억원,1천352억원 늘어나는데 그쳤고 한국투신과 대한투신은 오히려 2천44억원과 448억원 감소했다.
업계에서는 `과거 운용성과에 따른 운용사별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일부 대형투신사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보아 개인투자자들이 아직까지는 주식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지 않고 있다`고 분석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