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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계 증권사 영업네트워크 확대 본격화

임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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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2-20 22:30

신한이어 한빛, 은행 지점내 영업소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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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기반 확대로 영업력 강화 기대



최근 신한 한빛증권등 은행계 증권사들이 지주사 통합에 따른 시너지 극대화와 영업네트워크 확대를 위해 은행 지점내에 미니점포 형식의 증권영업소를 설치하고 있어 업계 관심을 끌고 있다.

외형상 중하위권인 이들 증권사들은 은행의 전국적인 영업네트워크와 방대한 고객 테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오프라인 영업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증시활황으로 주식거래가 고객들의 중요 재태크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어 증권영업소를 통한 시장기반 확대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증권업계 최초로 은행 지점내 증권라운지를 개설한 신한증권에 이어 최근 한빛증권이 한빛은행 지점내에 증권영업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빛증권은 3월 중순이후 한빛은행 영업부 영등포중앙 신촌 수유동지점 등 시범 점포 4곳을 선정해 증권영업소를 우선 설치하고 향후 전국 영업점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증권영업소에는 한빛증권의 정규직원이 상주해 투자상담 및 매매주문업무 등을 취급하며 계좌개설 및 자금이체 등은 은행창구에서 처리하게 된다.

이번 업무제휴로 한빛은행 및 증권 고객은 따로 증권회사를 방문할 필요 없이 은행에서 예금 및 대출 등 은행업무 거래는 물론 주식매매 등 증권업무까지 원-스톱 금융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한빛증권 관계자는 “이번 한빛은행과의 업무제휴는 증권의 영업력 확대는 물론 향후 지주사 통합에 따른 자회사간 업무공조와 종합금융서비스 실시를 위한 기초 인프라 마련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은행의 광범위한 영업네트워크와 고객들을 활용해 일반 주식위탁영업 부문에서도 공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미 2개월간의 시범운영을 마친 신한증권도 증권라운지의 이용고객수와 실적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이를 확대 개편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의 분당 여의도 강남(삼성동)지점에 설치된 신한증권의 증권라운지는 VIP룸내에 전광판 형식의 주가무선수신기와 거래 단말기가 설치돼 있어 은행업무를 본 우량고객들이 손쉽게 증권업무를 볼 수 있다.

신한증권 관계자는 “아직 시행초기 단계라 실적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은 아니지만 최근 증시활황으로 주식거래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이용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용고객들 대부분이 우량고객들로 구성돼 있어 향후 약정은 물론 상품판매등의 실적에도 큰 변수로 작용할 것 같다”고 밝혔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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