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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銀 PB시스템, 효성데이타 ‘유력’

김춘동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2-02-17 19:04

계좌관리 등 종합자산관리서비스 제공

“금융권 PB강화, 핵심솔루션으로 부각될 것”



조흥은행 PB시스템 사업자로 효성데이타시스템이 유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흥은행은 그 동안 한국IBM과 삼성SDS, KCC정보통신 등 4개사를 대상으로 주사업자 선정작업을 진행해 최근 효성데이타를 내부적으로 결정하고 현재 품의 절차를 밟고 있다.

프라이빗뱅킹(PB)은 거액의 금융자산을 가진 우량고객을 대상으로 종합자산관리서비스 등을 제공하면서 집중 관리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국내 금융권의 경우 고객 데이터와 각종 정보를 바탕으로 수익위주의 타깃마케팅을 펼치기 위한 기반 인프라가 부족해 향후 PB시스템 도입이 크게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조흥은행은 현재 PB시스템 구축을 위한 상품과 서비스 내용 등 업무요건에 대한 정의(定義) 작업을 진행중이다. 조흥은행은 요건정의가 마무리되는 다음달부터 구축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며, 일정은 8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흥은행은 PB시스템 구축을 통해 고객 계좌관리와 투자성향 분석, 거래주문 및 관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각종 금융지표 및 시장상황에 대한 정보를 금융정보시스템을 통해 제공하게 되며, 상품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특성에 맞게 맞춤상품과 서비스를 제안하게 된다.

이밖에도 펀드평가와 라이프플래닝 등 VIP고객을 관리하기 위한컨텐츠 내용에 따라 시스템이 구축될 전망이다.

조흥은행은 지난해 보스턴컨설팅그룹과의 컨설팅을 통해 VIP고객을 6단계로 세분화해 상위 2개 계층을 집중공략하기 위한 PB전략을 마련하고 PB사업부도 출범시킨 바 있다.

관계자들은 은행권은 물론 고객 차별화에 의한 수익극대화 전략을 본격적으로 구사하고 있는 금융권을 중심으로 PB시스템 구축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수익에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는 우량고객에 대한 집중관리는 물론 체계적인 고객관리를 위한 시범사업의 성격도 띠고 있다.

특히 최근 은행 및 증권사들을 중심으로 PB사업을 전략적으로 강화하고 있어 향후 금융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솔루션으로의 위치를 차지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우량고객은 물론 고객에 대한 맞춤관리를 위한 기반 인프라가 부족해 PB시스템 도입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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