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상호신용금고업계에 따르면 신용금고 인천·경기지구협의회(의장 이영희 금화금고 사장)는 지난 8일 사장단 회의를 개최하여 상호저축은행으로 변경해 새로 달게 되는 간판 색상을 녹색바탕에 흰색글자체로 통일하기로 했다. 이번에 참여하는 금고는 인천의 금화, 경인, 인천, 제일금고와 경기지역의 남양, 안국, 한진, 평택, 이천, 삼정, 한남, 신한금고 등이다.
이영희 금화금고 사장은 “간판 색상 및 서체를 통일함으로써 저축은행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업계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고객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다는 취지에서 결정하게 됐다”며 “우선 12개 금고가 참여하지만, 향후 참가금고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 경기지역 신용금고를 제외한 나머지 신용금고는 통일된 이미지 간판 부착에 반대의사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금고연합회에서 이미지 통일을 위해 전국 121개 신용금고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많은 금고가 간판 통일에 부정적인 인식을 보였다. 인천 이동규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