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은 8일 시황리포트에서 설 연휴 미국, 일본 등 해외변수나 하이닉스반도체 매각협상 등 구조조정 현안들이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에 성급하게 시장에 참여할 필요가 없다는 견해를 많이 제시했다.
다만 작년 9월 이후의 상승추세는 유효하기 때문에 현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손해를 보면서까지 팔아치울 필요는 없다고 조언했다.
대신증권은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오늘 장세는 연휴에 대한 부담감이 시장을 압박할 것으로 예상되며 14일 옵션만기일에 대한 불안감, 하이닉스반도체와 마이크론 협상의 지연가능성 등이 악재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기술적으로도 거래 감소속에 5일이동평균선이 20일선 아래로 잠수한 데드크로스가 발생, 조정모습을 보이고 있어 일정부분 현금을 보유한 채 연휴를 맞는 것이 유리해보인다고 조언했다.
다만 종합주가지수 전저점인 718선의 지지력과 상승추세에 있는 60일이동평균선(690선)의 강력한 지지력을 고려할 때 조정 폭은 크지않을 것으로 보이며 따라서 최근 낙폭이 크지만 외국인이나 기관이 선호하는 저평가 우량주를 저가분할매수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한화증권은 미국증시의 불안정성이 증대하는 만큼 종목과 투자기간에 따라 전략을 달리 세워야 하겠지만 시장이 불확실성을 싫어한다는 측면에서 주식비중을 어느 정도 줄이고 연휴를 맞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원증권은 미국 주가하락, 일본의 경제 불안, 엔저 등의 문제가 있어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면서 조정기간은 길게 잡아 3월 중순까지 갈 수 있다고 에상했다.
조정을 받을 경우 1월 하순 랠리 이전의 저점인 700선이 1차 지지대가 될 것으로 보이며 하향돌파될 경우 연말랠리 이전의 저점인 650선이 2차 지지선이 될 것으로 동원증권은 내다봤다.
대우증권은 아직 기존의 상승추세대는 유효한 상황이므로 매도 기회를 놓친 투자자라도 지나친 비관에 빠질 필요는 없다며 다만 시장의 조정이 길어질 가능성에 대비해 일정부분의 현금을 보유하되 본격적인 대응은 설 연휴 이후 시장안정을 찾을때까지 미루고 종목별 접근에 국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 직후인 14일의 옵션만기일과 관련해 대우증권은 현재 프로그램 매수차익거래잔고가 4천억원에 이르지만 대부분 롤오버되고 있는 물량으로 신규 매수차익거래 유입분은 얼마되지 않는다며 특히 14일 옵션만기일과 관련, 합성선물과 연계된 매수차익거래잔고가 전무한 상태여서 옵션만기일에 대한 불안감을 크게 가질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교보증권은 설 이후 주가의 상승시도가 예상되는 만큼 주식을 저점에서 매수해 보유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인다며 시장 참여를 권했다.
미국 증시 하락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도가 강화되지 않아 증시의 하방경직성이 유지되고 있는데다 설사 조정이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에 하락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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