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종합주가지수는 774.68로 작년말의 693.70보다 11.67% 상승했다. 코스닥종합지수는 72.21에서 76.47로 5.90% 올랐다.
28일 상승분까지 감안하면 종합주가지수는 12.47%, 코스닥지수는 10.77%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미국의 나스닥지수는 지난 25일 현재 1,937.70으로 작년말의 1,950.40보다 0.65% 떨어졌으며 다우지수는 10,121.50에서 9,840.08로 2.78%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영국의 FTSE100지수도 0.90% 내렸고 독일의 DAX지수는 1.41% 상승하는데 머물렀다.
경쟁국인 홍콩의 항셍지수도 4.07% 떨어졌다. 대만의 가권지수는 7.19% 올랐으나 한국 증권거래소시장 상승률에 못미쳤다.
코스닥증권시장의 도양근 홍보팀장은 `한국경제의 성장잠재력을 높이 평가한 외국인들이 한국시장에서 주식을 사들이는 바람에 지수가 다른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시가총액 상위종목, 업종대표주 등 일부 종목에 한해 주가가 오르고 있어 일반 투자자들이 느끼는 체감지수는 여전히 높지 않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