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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선물 업계 상위권 진입 눈앞

임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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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1-27 20:40

3분기 점유율 2배 성장…순이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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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대폭 하락…영업직 이탈 원인



선물업계 시장점유율 부문에서 중하위권에 머물던 농협선물이 상위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3분기 선물사 시장점유율 조사 자료에 따르면 농협선물은 월평균 시장점유율이 전분기 대비 2배 가량 급성장해 현대 LG선물을 제치고 이 부문 업계 4위를 차지했다. 3분기 순이익 실적도 전분기 누계(3~9월) 8억원에서 150% 가량 늘어난 12억5천만원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LG선물은 점유율이 대폭 하락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분기까지 월평균 10%대의 점유율을 기록하던 LG선물은 지난 11월부터 점유율이 급락, 업계 선두권에서 밀려났다.

28일 선물업계에 따르면 농협선물의 3분기 시장점유율 및 순이익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표참조>

지난 2분기까지(3~9월) 월평균 6%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농협선물은 위탁거래량 증가에 힙이어 3분기 시장점유율이 10.14%로 급성장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누계 점유율도 8%에 육박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누계 순이익도 20억원을 기록, 업계 상위권 진입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에 대해 농협선물 관계자는 “특별한 프로모션이나 영업인력 보충보다는 기존 영업인력들의 영업력 향상과 위탁계좌 증가, 시스템 안정성등에 대한 고객들의 인지도 강화등이 주효했던 것 같다”며 “이 같은 추세라면 올 상반기내에 업계 5위권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한편 지난해 누계 실적 자료에 따르면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펼쳐온 동양, 제일선물은 업계 2, 3위로 자리매김했으며 이와 반대로 현대 LG선물등 선두권 선물사들은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LG선물은 영업인력 이탈로 위탁거래량이 급락, 업계 5위권에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다. 현대선물도 현대3사 문제와 중위권 선물사들의 약진으로 점유율이 급락, 지난해 점유율이 전년동기 대비 3.10% 하락한 9.20%를 기록했다. 업계관계자는 “선물시장은 아직 초기 상태에 있지만 투자자들의 관심과 시장규모가 급성장함에 따라 선물사간 경쟁은 치열해지고 있다”며 “올해에는 증권사 및 외국계의 선물시장 직접 참여가 예상됨에 따라 영업기반 확보를 위한 시장경쟁은 더욱 가열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요 선물사 FY2000~2001 시장점유율>

(단위: %)

/ / FY2000 / FY2001

/ 삼 성 / 15.89 / 15.02

/ 동 양 / 14.84 / 13.72

/ 제 일 / 10.95 / 13.46

/ 국 민 / 9.38 / 10.36

/ 현 대 / 12.30 / 9.20

/ L G / 10.05 / 9.11

/ 농 협 / 4.44 / 7.90

/ 외 환 / 7.25 / 6.54

/ 한 맥 / 6.61 / 4.06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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