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라일그룹은 총 4억달러 규모의 아시아 벤처투자 펀드중에 20% 이상인 8000만달러 가량을 3년동안 한국 벤처업체에 집중 투자키로 했다.
또한 칼라일 한국지사는 IMM창투와 파트너십을 맺고 투자대상 업체 발굴, 서비스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업체당 투자규모는 평균 700만달러 이상으로, 한국지사는 올해와 내년에 각각 4~5개 업체를 선발할 예정이다.
특히 칼라일그룹 벤처사업부문은 아시아펀드를 중심으로 일본·미국·유럽권역으로 투자지역을 세분화, 전세계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만큼 한국 벤처들이 글로벌화 전략을 추진하는데 중심 역할을 할 계획이다.
박정민 지사장은 “투자업체들이 관련 업종에서 세계적인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해외시장개척, 글로벌화 지원 등 종합적인 사후 서비스에 중점을 두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초대 한국 지사장에 취임한 박정민 지사장은 일신창투, 스틱IT벤처투자에서 근무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