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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선물옵션 시장을 잡아라’

임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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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1-20 20:03

M/S 확대 위한 마케팅 경쟁 불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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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투자·수수료 면제·투자설명회등 종류 다양



증권사들의 선물옵션 마케팅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현재 지수선물옵션 관련 전국 투자설명회 및 모의투자 게임등 각종 이벤트를 진행중에 있다. 하지만 이와는 별도로 오는 28일 개설되는 개별주식옵션 시장에 맞춰 수수료 면제, 실전 및 모의투자 게임, 퀴즈쇼 등 각종 프로모션을 동시에 개최할 예정이며 일부 증권사의 경우 수수료 인하까지 검토하고 있는 실정이다.

증권사들이 이처럼 선물옵션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것은 선물옵션 시장의 급성장으로 이 부문 영업수익 비중이 점점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개별주식옵션 시장이 개설되면 파생상품 시장규모가 지금보다 2~3배 가량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선물옵션 영업기반 확대가 향후 증권사 브로커리지 업무를 좌지우지할 것이라는 업계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2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이 선물옵션 시장에서의 영업기반 확대를 위해 각종 프로모션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대신증권은 최근 개별주식옵션시장 개장을 기념해 ‘옵션 퀴즈쇼’를 실시했다. ‘옵션 퀴즈쇼’는 인터넷을 통해 옵션제도나 투자방식에 대한 퀴즈문제를 풀면 추첨을 통해 경품 주는 이벤트로 ‘일간 게임’외에 ‘주간게임’, ‘설연휴게임’ 등으로 나눠 개최된다.

삼성, 현대, LG투자증권등도 시스템 개발이 끝나는 오는 2월 중순부터 실전투자 및 모의투자 게임, 수수료 면제, 온라인복권 행사등을 진행할 예정이며 온라인을 통한 선물옵션 교육 프로그램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개별주식옵션 거래수수료의 경우 일반 사이버거래 수수료를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한빛 신한 동부증권등 중소형증권사들은 실전투자 게임 및 투자설명회, 경품 이벤트등은 물론 거래수수료 인하까지 검토하고 있다. 대형증권사에 비해 선물옵션 영업기반이 취약한 중소형증권사들은 개별주식옵션 시장 개설에 맞춰 시장점유율 확대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증권사 관계자는 “선물옵션의 경우 일반 위탁주식거래 보다 수수료가 높아 시장규모가 커질수록 증권사간 위탁수수료 수익 격차가 심해질 수 밖에 없다”며 “선물옵션은 아직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아 증권사간 영업기반 확대를 위한 시장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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