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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 ‘엔페이매직’ 업그레이드

김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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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01-20 19:56

PG사업자 제휴…결제기능 대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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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이 지난해 4월 옛 주택은행과 KTF가 시작한 ‘엔페이매직’서비스를 새롭게 단장했다.

국민은행은 이번 개편을 통해 PG업체와의 제휴로 지불결제 업무를 강화했으며, 내부 운영 프로세스도 대폭 개선했다.

국민은행의 ‘엔페이매직’은 휴대폰번호를 이용한 결제 및 계좌이체서비스다.

21일 국민은행은 지난 19일 지불결제 기능을 대폭 강화한 ‘엔페이매직’서비스를 새롭게 오픈했다고 밝혔다. 국민은행은 업그레이드 작업을 통해 휴대폰 번호를 이용한 송금서비스에 국한돼 있던 서비스에 무선 및 온라인 지불결제 기능을 대폭 강화했다.

이를 위해 다날 모빌리언스 인포허브 등 PG사업자들과의 제휴도 체결했다. 국민은행측은 향후 인터넷 쇼핑몰 및 컨텐츠, 무선 컨텐츠에 대한 결제서비스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결제 프로세스도 개선해 휴대폰 번호와 은행 계좌를 연계한 결제서비스는 물론 계좌에 잔액이 없을 경우 휴대폰 요금에 정산되는 결제방식도 추가했다.

현재 통신사업자들과 무선PG업체들이 제공하고 있는 휴대폰 요금에 청구되는 결제 형태를 결합한 것. 국민은행은 은행계좌에 잔고가 없을 경우 KTF의 통신요금 청구서를 통해 결제를 하도록 했다. 통신요금으로 청구할 경우 5%의 수수료가 추가되게 된다.

휴대폰 지급결제서비스는 휴대폰 번호와 은행 계좌를 연계해 결제 및 계좌이체 수단으로 활용하는 일종의 전자화폐 개념. 현재 SK텔레콤이 한빛 외환 하나 한미은행과 ‘네모’라는 이름으로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중이다.

휴대폰 지급결제서비스는 전용단말기 등 추가 인프라를 설치할 필요 없이 은행계좌와 휴대폰만 가지고 있으면 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50%에 가까운 소매금융 고객을 확보하고 있는 국민은행과 무선통신 시장에서 역시 비슷한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SK텔레콤과의 경쟁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국민은행은 모바일 결제서비스 제공을 통해 온라인 및 무선결제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물을 나타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올해 ‘엔페이매직’을 중심으로 무선 지불결제 시장에 대한 공략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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