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L 로스의 윌버 로스 회장은 17일 AIG측이 협상중단 결정을 발표한 직후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발표를 `AIG를 대신할 다른 전략적 투자대상과 논의할 의사가 있다`며 `현대투신 등 현대계열 3개 금융사 인수협상도 계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AIG가 협상의 막바지 단계에서 중단을 선언한데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우리는 한국의 금융서비스시장에 대해 낙관하고 있으며 현대투신 등의 재생과 성장가능성에 대해서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로스 회장은 `우리는 새로운 전략제 제휴협상 물색을 위해 리먼브러더스와의 계약도 지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