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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전자복권 ‘대박 꿈꾼다’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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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2-19 19:41

은행, 증권 이어 일반업체 참여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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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관광 기술복권등 다양



전자복권 시장이 은행, 증권 등 금융기관은 물론 이동통신을 비롯한 일반기업체의 참여가 이어지면서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올해초 조흥은행의 스포츠전자 복권을 시작으로 국민은행이 ‘온라인연합복권’ 도입을 서두르고 있고 증권계에서는 한빛증권이 인터넷복권 시장에 진출했다.

이외에도 이동통신사들은 모바일복권으로 젊은층 공략에 나섰고 나이스정보통신은 관광복권, 그리고 한국정보통신은 기술복권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관련 업계는 복권의 종류가 다양해지고 인터넷과 휴대폰 등 판매 채널도 확대되고 있어서 내년도 복권시장의 전망은 밝다는 중론이다.

20일 금융계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복권시장에 참여하는 업체들이 급격히 늘고 있다.

금융권에서 복권시장을 주도한 것은 조흥은행. 조흥은행은 타이거풀스와 함께 스포츠 복권인 ‘토토(TOTO)’를 선보였고 내년 월드컵 특수를 기대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온라인연합복권’에 대한 사업준비에 착수했다. 국민은행은 건설교통부, 과학기술부, 행정자치부, 노동부, 삼림청, 제주도 등 7개 기관이 공동 발행하는 복권에 대한 사업운영기관의 역할을 맡는다.

온라인연합복권은 고객이 숫자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당첨자가 나오지 않을 경우 당첨금이 다음회로 넘어가 누적당첨금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게 된다.

한빛증권도 증권업계 최초로 인터넷복권 시장에 진출했다. 특히 한빛증권은 사행성 등 부정적인 이미지를 해소하기 위해 수익 중 일부를 북한어립이돕기에 기부할 예정이다.

나이스정보통신은 관광복권사업에 참여했다. 관광복권은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로또복권 방식으로 내년초 발행된다. 한국정보통신은 한국과학문화재단의 사이버복권 공식사이트인 ‘테크로또’ 사이트의 정식 오픈을 계기로 기술복권 시장에 참여했다. 한국정보통신의 사이버 복권은 즉석식으로 인터넷 상에서 구매와 동시에 즉석에서 긁어 당첨여부를 확인할 수 있고 총 당첨금 40억원중 1등의 최고당첨금이 8억원에 달한다.

SK텔레콤 등 이동통신사들의 모바일복권 서비스도 젊은 고객층에게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즉석 주택복권의 일종인 ‘네이트 전자복권’을 판매, 11월까지 총매출은 8억원을 넘고 있다. 특히 즉석식 복권은 인터넷은 물론 휴대폰 PDA 등으로 구입,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어 젊은층의 이용이 활발하다.

한편 국내 복권시장이 활황을 맞자 외국 복권 전문업체들의 움직임도 부산하다. 호주의 복권 전문회사인 TMS글로벌서비스가 외국기업으로는 처음으로 한국시장에 첫발을 내디뎠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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