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니패스카드는 가족의 문화생활에 초점을 맞춘 카드다. 카드업계 최초로 놀이공원, 프로스포츠 경기 무료입장 서비스를 제공했고 최근에는 메이저급 극장 1500원 현장할인 서비스를 도입, 회원수 증가에 일등공신이다. 특히 교통카드 후불제 전면 시행에 따라 교통카드 기능이 추가돼 인기몰이에 한 몫을 더하고 있다.
삼성애니패스카드는 지난 99년 출시된 이후 현재까지 400만명의 회원이 발급받았다.
이러한 인기의 배경에는 삼성애니패스가 갖고 있는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힘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카드는 애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랜드 등 서울의 3대 놀이공원과 대전 꿈돌이랜드, 대구 우방랜드, 경주월드, 진해 파크랜드 등에서 무료입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곡 하와이에서는 50%할인입장 서비스 혜택을 준다.
또한 삼성애니패스카드 회원은 수원삼성, 부천SK, 성남일화, 전남드래곤즈 등의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SK, 삼성, 기아, 한화, 현대, 롯데, 두산 경기를 정규리그에 한해 공짜로 관람할 수 있다. 프로농구의 경우는 올 시즌부터 무료입장할 수 있다.
영화 관람료 할인도 대폭 강화됐다. 메가박스, 강변 CGV, 서울극장, 시네코아 등 전국 메이저급 12개 극장에서 1500원 현장 할인이 가능하다. 기존의 영화 할인서비스가 인터넷을 통한 예매시에만 할인이 가능했음을 감안하면 매우 파격적인 서비스며 고객의 편의를 생각한 독특한 아이디어다.
이 외에도 삼성애니패스카드는 에스오일 및 현대정유 등에서 30원 적립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일반 보너스포인트와 땡큐보너스포인트 적립기능도 갖추고 있다.
삼성카드 상품개발팀 류 지 연 대리
“가족 문화생활에 초점”
“한 장의 카드로 온 가족의 문화생활을 책임지겠다는 생각으로 이 상품을 개발했습니다.” 삼성카드 상품개발팀 류지연 대리는 삼성애니패스카드의 기획 의도를 이렇게 말했다.
아울러 류 대리는 “부가 서비스를 개발하는 단계에서 가족들이 함께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어디일까 고민했고 제휴 업체 선정에 나섰습니다. 놀이공원은 삼성카드와 이미 제휴를 했던 전례가 있어서 비교적 수월했지만 프로스포츠의 경우는 최초의 시도라 다소 어려움이 있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삼성애니패스는 20~50대까지 광범위한 고객층을 타깃으로 한 삼성카드의 주력카드다. 12월 현재 400만명 이상의 회원을 확보하는 등 단일 상품으로서는 매우 성공적이라고 평가를 받고 있다.
류 대리는 “최근 전국 주요 극장 1500원 현장할인 서비스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비스 업그레이드와 가족의 문화생활 영위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