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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두달동안 거래소서 3조원 순매수

임상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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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2-03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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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이 두달동안 거래소시장에서 순매수한 금액이 3조원을 넘었다.

3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투자자들은 매수행진을 시작한 지난 10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두달간 거래소시장에서 모두 3조204억원을 순매수했다.

또 이들은 7거래일을 제외하면 연일 매수우위를 나타냈으며 1천억원 이상 순매수한 날도 16거래일이나 됐다.

외국인이 가장 선호한 종목은 역시 삼성전자로 전체 순매수금액의 28.8%인 8천72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이달부터 변경되는 MSCI지수에 신규편입되는 삼성전자우선주도 595억원어치나 순매수했다.

또 합병후 지난달 9일 신규상장된 국민은행을 상장전후로 5천149억원 순매수, 두번째로 많이 사들였고 LG전자(1천834억원)와 신한지주(1천660억원),포항제철(1천69억원)도 1천억원 넘게 순매수했다.

외국인들은 삼성그룹 주식을 선호해 삼성증권을 2천274억원어치나 순매수하는 한편 삼성화재(1천375억원), 삼성전기(1천62억원), 삼성SDI(675억원), 삼성물산(417억원)도 대규모로 사들였다.

반면 데이콤은 789억원이나 순매도, 가장 많이 처분했고 한국전력(405억원), S-Oil(520억원), 하이닉스(343억원), 대우증권(341억원) 등도 매도 명단에 올렸다.

외국인들의 매수세에 삼성전자는 외국인지분율이 3.24%포인트나 상승하며 59.14%에 달했고 신한지주와 포항제철은 각각 5.26%포인트와 1.08%포인트씩 높아진 47.47%와 70.76%에 이르렀다.

반면 한국전력은 오히려 0.58%포인트 하락했고 현대차와 SK텔레콤은 외국인 지분율이 0.16%포인트와 0.63%포인트 높아지는데 그쳤다.

외국인들이 지수관련 대형주를 집중 매수하며 이 기간 종합주가지수는 34%나 급등했지만 개별종목의 경우 외국인 매수와 주가상승률에 직접적인 관련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총액 상위 200종목중 하이닉스의 주가상승률이 124%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 순위인 LG화재(102%), LG투자증권우(96%), 현대해상(85%), 동부화재(84%), LG애드(75%), 굿모닝증권(72%) 등도 외국인 순매수 상위 20종목에는 포함되지 못했다.


임상연 기자 syl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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