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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우수 인력 대거 확충

이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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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1-04 21:49

하반기 100여명 채용…전략부서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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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의 우수인력 채용 움직임이 활발하다. 우수 인력 채용은 구조조정 일환으로 대규모 인력 감원에 들어간 삼성생명이 기획, 자산 운용 등 전략 부서의 인력 보강과 동시에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특히 이번 인력 채용은 인력 감원에 적극 나서고 있는 삼성생명이 가치 중심의 조직 개편의 일환으로 박차를 가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끈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이 최근 국내외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채용을 준비중이며 이미 마무리 단계에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삼성생명은 상시 채용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며 이미 각 부서별로 면접을 실시했다. 채용규모는 올 하반기까지 100여명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자산운용 부서에 중점 배치할 계획이다.

삼성생명 고위 관계자는 “전략부서와 인력누수 부서에 대한 전문인력 채용에 해외 우수 인력들이 대거 몰려 상시적으로 채용 면접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최근 우수 인력 채용 확대는 삼성생명이 올해 들어 해외투자를 강화하고 있는데다 구조조정으로 인한 인력 누수 현상을 보강하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자산운용BU(business unit)로 불리는 자산파트의 경우 지난달 조직개편을 통해 조직을 대폭 정비해 인력 충원이 시급한 실정이다. 과거 부동산, 투자, 융자, 자산포트폴리오 사업부문의 자산운용BU 아래 각 사업부문의 세부 업무를 담당했던 임원과 전문인력을 대폭 줄인 것. 채권, 주식투자를 담당하는 투자부문에서는 20~30여명의 전문인력을 대거 채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대규모 구조조정으로 일부 전략 부서 인력이 영업 조직으로 자리를 옮긴 것도 한 요인이다.

한편 삼성생명은 지난 9월 조직 슬림화를 통한 수익위주 조직으로 재편하기 위해 올 하반기까지 300여명의 본사 내근직을 포함, 1000여명의 직원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생명 관계사는 “우수 인력 채용은 올초 컨설팅 이후 지적된 가치 중심 조직을 만들기 위한 사전 작업”이라며 “올 하반기 까지는 상시 체제 아래 고급 인력 충원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양우 기자 s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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