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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오라클 빗나간 ‘네거티브 게임’…승자가 없다

김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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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0-28 21:49

匠人의 열정을 시스템에 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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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지식 습득 분주…테니스로 활력찾아

유닉스 전면 도입 등 내년 차세대 구축 시작


“ ‘우리는 기적이라 말하지 않는다’ 라는 책을 읽어보셨습니까? 그 책의 저자인 전 한국전기초자 대표 서두칠씨처럼 불굴의 의지, 헌신적인 열정을 가진 사람을 복제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외환은행 정보시스템부 최윤닫기최윤기사 모아보기철 부장(50·사진)은 최근에 읽은 책에 관해 말하며 맡은 일에 열정을 가지고 헌신하며 열심히 한우물을 파는 ‘장인정신’을 강조했다.

‘장인정신’이야말로 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직원들 가운데서도 담당 업무에 열정적으로 임하면서 전문가가 되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사람을 높이 평가한다.

최부장은 스스로도 일과 취미생활 모두에 열정을 갖고 임하며 두 분야가 자연스럽게 조화되도록 하고 있다.

테니스는 이미 10년 이상을 계속해 온 최부장의 중요 취미. 은행내 과장급 이상이 구성원인 ‘KEB 테니스클럽’의 일원으로 주말마다 영동고등학교 테니스 코트에서 구슬땀을 흘린다. 테니스를 치며 관계가 원활해져 업무 처리시 부서간 협조에 많은 도움을 받는다.

아일랜드 현지법인 사장으로 근무하던 시절에는 근무시간이 끝나면 ING은행 지점장과 3~4시간씩 테니스를 치곤 했다. 이때의 친분 덕분에 ING은행 지점장으로부터 아일랜드 은행의 금융기법, 인사관리 기법 등 일반적으로 구하기 힘든 선진금융 정보를 많이 얻기도 했다. 아일랜드에 남겨두고 온 고3년생 둘째 아들이 귀국하면 돈내기 테니스를 치며 부자간의 정을 돈독히 하기도 한다. 일반 업무부서에서 정보시스템부로 옮기고 나서는 사이버 연수 등을 통해 IT관련 전문 지식 습득에도 열심이다.

최부장은 부산고, 서울대 경영대를 졸업하고 75년 외환은행에 입행했다. 조사부 기획부 등에서 근무한뒤 79년부터 81년까지 미국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에서 수학하며 MBA를 취득했다.

이후 을지로지점 시애틀지점 부산지점 기획부 아일랜드현지법인 경영혁신사무국을 거쳐 지난해 1월 정보시스템부장으로 부임했다.

최부장은 현재 은행권 최대 관심사인 차세대시스템 구축의 최일선에 있다. 외환은행은 얼마전 시중 은행 최초로 유닉스 시스템 전면 도입을 잠정 결정했다. 내년 2월말 끝나는 BMT를 통해 시스템의 안정성과 유연성이 검증되면 곧바로 유닉스 체제로의 개편을 위한 ISP작업에 돌입할 계획이다.

내년 6월말에는 CRM과 통합단말시스템을 구축 완료해 은행 차세대 경영 환경의 초석을 마련하게 된다.

최부장은 “CRM은 정보계 차세대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며 “내년도에는 확장성 유연성 안정성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계정계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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