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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업계 할부금융 강화한다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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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10-21 19:00

신한-사업계획서에 확대 방침 반영

한미-국산차 할부 금융 진출 검토



할부금융업무를 겸업하고 있는 리스 전업사들이 할부금융업무를 보다 확대한다는 전략이어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전업리스사 중 할부금융업무를 겸업하고 있는 곳은 신한캐피탈, 한미캐피탈과 한빛여신전문 등 3개사이다.

그러나 나머지 리스사들도 향후 할부금융 겸업의사를 피력하는 등 할부금융업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상태이다.

22일 여신금융업계에 따르면 전업 리스사인 신한캐피탈은 할부금융업무를 가능한 한 증대시킨다는 방향으로 사업계획서를 수립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BMW 등 자동차 할부금융시장에 뛰어든 한미캐피탈도 점차 자동차 할부금융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9년 5월 할부금융 겸업 허가를 받은 신한캐피탈은 최근 할부금융업무를 확대, 월 20억원 정도의 신규 취급을 하고 있다. 9월말 현재 할부금융 취급고는 약 140억원이며, 실행실적은 200억원을 넘어서고 있다. 전체 영업자산에서 할부금융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10% 선이다.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본격적인 할부금융시장 진출이 늦어 영업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낮다”며 “현재 단기 및 중장기 사업계획서 작성 작업을 하고 있는 데, 할부금융부문의 비중을 가능한 한 증대시킨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한캐피탈이 치중하고 있는 할부금융은 자동차와 중장비 등으로 주로 단품들이다. 즉 내용연수가 상대적으로 길어 범용성이 풍부하고 또 담보로서의 가치도 충분한 상품들을 주로 취급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충분한 고객층 선별이 가능한 상품들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연체율도 낮출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 신한캐피탈의 할부금융부문 연체율은 1% 미만이라는 설명이다.

한미캐피탈도 지난해 BMW 오토리스 상품을 출시하면서 할부금융도 함께 취급하고 있다.

현재 오토리스 중 할부금융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30% 정도. 한미캐피탈은 수입차 오토리스업무에 그치지 않고 국산차 오토리스 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수입차를 이용하는 고객은 대부분 리스를 선호하지만, 국산차의 경우 대부분이 할부금융을 선호하고 있어 국산차 오토리스 시장에 진출할 경우 할부금융의 비중은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들 외에도 많은 리스사들이 할부금융시장 진출을 검토하고 있으나, 사적화의를 통해 생존하고 있는 와중이어서 본격적인 할부금융 시장 진출은 아직 유보하고 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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