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信金聯, 공석 임원 선임 서둘러야

관리자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10-21 18:58

[기자수첩] 김성욱

상호신용금고연합회 이사 공석이 3개월째로 접어들고 있다. 지난 5월 이해석 전무를 비롯해 8월 초 김창호 이사가 물러난 후 금고연합회 임원자리를 문병학회장 혼자 지키고 있는 것이다

신용금고업계와 신용금고연합회는 지난해에 비해 회원수와 여수신 및 자산규모가 줄어들었다고는 하지만, 회장 혼자서 일을 하기에는 버거운 상태여서 임원이 빨리 선임되기를 바라고 있다. 임원 공석으로 인해 의사결정이 지연되는 등 업무처리에 당장 지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임원선임이 늦어지고 있는 것은 이 자리를 노리는(?) 인사가 많기 때문이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

김창호 이사가 퇴임한 후 신용금고연합회 이사 후보로 거론된 인사는 약 6명 정도. 이중 신용금고연합회 자체 승진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5명은 대부분 외부로부터 들어오려는 청탁성인물들로 알려졌다.

현재는 신용금고연합회 이사 후보는 3명 정도로 압축된 상태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직도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는 외부인사와 내부승진 후보로 이사후보가 압축된 것.

신용금고업계가 바라는 임원의 조건은 정부 등 금융당국과 원활한 업무협조를 이끌어 낼 수 있거나, 아니면 신용금고업계 사정에 밝은 일꾼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 두 조건에 모두 충족되면 금상첨화지만, 실질적으로 이러한 인사를 찾기는 힘들 것으로 판단, 최소한 한가지 조건만이라도 충족시키는 이사가 취임하기를 바라고 있다.

특히 문회장이 보험감독원 출신이어서 재경부, 금감원 등 금융당국에 대한 로비가 가능하기 때문에 이왕이면 금고업계 현황을 잘 아는 인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많다. 이런 점에서 신용금고업계는 업계 사정을 누구보다 잘 아는 내부 인사가 승진되길 간절히 희망하고 있는 것이 진정한 속내이다. 또 신용금고연합회 직원들은 사기진작을 위해서도 내부 승진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회장을 제외한 신용금고연합회 임원은 그동안 통상적으로 외부에서 한명, 내부 승진 한 명으로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무려 10년 동안 단 한번의 내부승진이 없었다.

금고연합회는 연초 구조조정 차원에서 11명의 직원이 물러났으며, 이후에도 현재 5~6명이 이런 저런 이유로 빠져나가 사기가 매우 저하된 상태이다. 따라서 신용금고연합회 직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서라도 내부 승진을 통한 임원선임이 이루어지길 기대하고 있는 것이다.

신용금고는 내년에 저축은행으로 상호변경을 하게 된다. 또한 금융결제원에 가입, 내년부터 은행과 마찬가지로 금결원 망을 사용하게 되며, 상품권, 복권 등의 판매대행 업무도 시작된다. 즉 임원선임이라는 본 업무가 아닌 일로 시간을 낭비할 여력이 없는 상태인 것이다.

그러나 금융당국과 정치권의 압력 아닌 압력으로 체력을 낭비하고 있다. 따라서 시급한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임원 선임 작업이 시급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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