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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銀 CRM 프로젝트 시동

김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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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9-26 20:50

IBM SDS 등 5개社 제안마감…컨설팅 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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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이 CRM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했다. 대구은행은 한국IBM 삼성SDS 등 5개社가 최종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구은행은 제안설명회를 거쳐 10월말까지 업체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은행 CRM 프로젝트에는 본사차원에서 합병을 단행한 한국HP와 컴팩코리아가 나란히 수주전에 참여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27일 대구은행에 따르면 애초 제안요청서를 받은 8개사 가운데 한국IBM 삼성SDS 한국HP 컴팩코리아 하이콤정보통신 등 5개사가 CRM 프로젝트 제안에 참여했다. 한국오라클과 한국NCR, 아더앤더슨은 제안을 포기했다.

대구은행은 다음달 초까지 2개사로 우선협상 대상자를 결정한 후 10월말까지 최종 업체선정을 마무리 할 계획이다. 개발일정은 7개월이며, 프로젝트 규모는 2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구은행은 본격적인 시스템 개발에 앞서 3개월 동안 컨설팅을 받을 예정이다. 컨설팅을 통해 대구은행의 경영전략과 고객성향 등을 파악해 구체적인 개발요건을 결정하게 된다.

CRM을 도입하되 대구은행의 내부사정과 지역고객의 특성을 면밀히 파악해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툴을 자체적으로 만들겠다는 것. 컨설팅은 시스템 개발자가 병행하게 된다.

대구은행 CRM 프로젝트는 이미 운영중인 통합마케팅시스템을 지원하기 위해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취합 분석할 수 있는 분석CRM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대구은행은 분석CRM 구축을 통해 데이터 취합 및 분석, 마케팅 툴 개발 등 실질적인 영업활동에 활용하게 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지방은행으로는 처음으로 본격적인 CRM을 도입한다는 데 의미를 두고 있으며 고객관리 및 효과적인 마케팅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기대된다”며 “대구은행 규모와 지역특색에 맞는 마케팅 툴 개발을 통해 영업력 향상을 도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CRM수주전에는 이미 합병을 선언한 한국HP와 컴팩코리아가 나란히 참여해 흥미를 끌고 있다.

특히 통합 한국법인의 사령탑 자리를 놓고 양사간의 미묘한 신경전이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라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컴팩코리아는 특히 최근 대한생명 프로젝트를 계기로 하드웨어 벤더 이미지를 벗고 금융SI 및 솔루션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어왔다. 외환은행에서 공동작업중인 삼성SDS와 하이콤도 개별적으로 수주전에 참여하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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