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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테러, 국제 재보험손해액 293억달러

송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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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9-23 20:50

항공기 등 보험료 인상 불가피…국내 손보업계 타격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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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테러로 인해 국제 보험업계가 상당한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보험 산업의 경우 계약자의 위험을 전가 받아 이중 일부를 세계 주요 재보험회사에 다시 전가하는 시스템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그 경제적 파급효과가 더욱 큰 것으로 파악됐다.

세계보험업계의 이러한 대공항으로 재보험료가 인상될 전망이어서 국내사들이 외국 재보험에 가입할 경우 지불하는 보험료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사고율이 높은 항공기, 선박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보험개발원은 24일 모건 스탠리(Morgan&Stanley)가 이번 미 테러로 인한 1만여명의 인적사상과 항공기, 건물파손에 따른 총 피해액 규모를 293억달러로 추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2년 허리케인 ‘앤드류’의 피해액 190억달러를 훨씬 초과하는 금액이다.

또한 이번 사고는 세계 30여개 이상의 주요 재보험사가 대부분 관련돼 있어 향후 재보험산업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Swiss Re., Munich Re.,Lloy

ds, Allianz Group, Berkshire Hathway사가 50%이상을 부담해야 하는 것으로 잠정 집계됐고 1억달러 규모로 부담해야 하는 회사도 30여개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표참조>

보험개발원은 이번 미 테러로 인해 국내 재보험산업이 입은 손해액은 50만달러 수준이며 대형사고는 당장의 손실액 부담뿐만이 아니라 계약의 연속성으로 차후 보험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테러사건 종목별 추정손해액 현황>

/ 보험종목 및 피해목적물 / 최대추정피해액

/ 재물보험 / WTC 건물 및 수용동산 / 3,300

/ / 인접건물 및 수용동산 / 5,000

/ 기업휴지보험 / WTC, 인접건물 사용자 / 8,000

/ 근재보험 / WTC, 인접건물 사용자 / 3,000

/ 행사취소보험 / / 1,000

/ 항공보험 / 4개 기체 / 1,000

/ / 제3자 배상 / 3,000

/ 배상책임보험 / 자동차, 영업배상 / 5,000

/ 합 계 / 29,300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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