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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금업계 공동 상품개발 박차

김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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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9-05 21:49

주식형 수익증권 우선 추진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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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금융업계가 공동으로 상품개발을 위한 작업에 착수해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동양현대, 우리, 한불, 금호종금 등 4개사만이 남은 종금업계는 최근 공동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위한 사업선정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4개 종금사는 향후 투자은행으로서의 역량 확대라는 공동 목표를 갖고 독자적인 생존보다는 업계의 공존을 위해 추진되고 있어 특히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6일 종합금융업계에 따르면 동양현대, 우리, 한불, 금호종금 등은 종금업계 공동의 상품개발을 위한 모임을 갖고 있다.

이번 공동 상품개발 작업은 지난 6월부터 시작한 공동 프로젝트 파이낸싱을 위한 사업 선정작업 등을 추진하는 데 이은 두번째 작업이다.

또한 이런 시도는 금융당국에서 금융상품의 배타적 독점권을 인정해 주기로 한 상황에서 추진되고 있어 특히 금융권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종금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공동 상품개발은 위축돼 있는 종금업계가 함께 살고, 성장하기 위해 추진되는 것”이라며 “아직 신상품에 대한 구체적인 결과물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주로 여신 상품과 수익증권 상품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즉 최근 종금업계도 수신보다는 자금운용 문제가 현안으로 떠올라 여신상품 쪽으로 논의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는 여신처 확보를 위해 종금업계가 공동으로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맥을 같이 한다.

각 종금사 상품개발 관련자들은 지난 4일 가진 세번째 모임에서는 주로 수익증권 판매와 관련된 논의가 있었다. 4개 종금사가 함께 뮤추얼펀드, 인덱스펀드 등 상품을 디자인해 투신운용사를 선정, 운용을 맡기고 공동 판매를 모색하자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종금사들이 채권형 보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주식형 상품을 개발, 아웃소싱을 통해 판매 수수료를 얻고자 하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주식형 상품개발이 업계 공통의 관심사로 떠올라 향후 구체적인 논의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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