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고업계 예대율 급속 하락

김성욱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9-02 20:24

서울제외 전지역 70%대로 계속 떨어져

영업수지 부담, 新수익원 발굴 절실



상호신용금고의 예대율이 급속히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의 금고들이 70%대 이하의 예대율을 보이고 있어 자금운용 대안 마련등 영업기반 개선이 시급해 보인다.

3일 상호신용금고업계에 따르면 전국 120여개 금고의 7월말 예대율이 76.12%를 기록했다. 지난해 말 82.54%에 비해 6.42%P 하락한 것. 1월말 78.9%를 기록하면서 처음으로 70%대에 접어들었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

지역별로 가장 크게 하락한 지역은 인천 경기지역으로, 지난해 말 87.23%에서 14.17%P떨어진 73.06%를 기록했다. 부산, 대전 충남, 광주 전남지역도 10% 이상 예대율이 하락했으며, 대구 경북지역, 울산 경남지역, 강원지역 등도 10%P 가깝게 예대율이 떨어졌다.

서울지역만 81.22%로 유일하게 80%대 예대율을 기록하고 있으나, 이 또한 지난해 말에 비해 2.62%P 하락한 수치이다. 제주지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예대율이 연말에 비해 상승했는데(65.26%, 38.01%P 상승), 이는 제주지역의 특성상 감귤이 나오기 직전에 대출 수요가 급격하게 늘기 때문이다.

한편 예대율 하락으로 금고업계는 수익성 확보에 큰 타격을 받을 전망이다. 최근 많은 금고들이 100~300만원 내외의 소액신용대출에 주력하고 상당한 실적들을 올리고 있으나, 대출금액이 적어 이를 통한 자금운용은 한계가 있다.

특히 금융권 전반의 금리하향 추세속에서 상대적으로 수신금리가 높은 신용금고에 예금이 몰리고 있어 예대율 하락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신용금고업계 관계자는 “타 금융권 금리인하와 최근 금고에 대한 홍보가 강화돼 수신 증가세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반면 거액 여신이 쉽지 않고 수수료 수입 등 다른 수입원이 별로 없어 여수신 미스매칭은 손실로 나타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금고업계는 여수신 영업에서 벗어나 수익을 발생시킬 수 있는 업무 모색에 나서고 있다. 코미트금고가 최근 금고법 개정으로 허용된 부실채권 매매업무 진출을 준비하고 있고 한신금고도 귀금속 대출에 이어 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 추진 등 다각적인 수익원 개발에 나서고 있다.



김성욱 기자 wscorpio@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KB發 ‘인사 도미노ʼ…연말 금융권 CEO 칼바람 분다 이재근 현 KB금융지주 부문장이 시장의 예상을 뒤엎고 KB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된 가운데, 올해 말 임기 만료가 예정된 KB금융지주 계열사 CEO를 시작으로 금융지주 전반 인사태풍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말 KB국민은행을 제외한 KB금융지주 계열사 CEO 중 3년 임기가 만료되는 CEO는 이홍구 KB증권 대표, 구본욱 KB손해보험 대표, 빈중일 KB캐피탈 대표,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 성채현 KB부동산신탁 대표다.올해 말 임기가 2년이 되는 CEO는 정문철 KB라이프생명 대표,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다. 윤법렬 K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올해 초에 선임돼 1년 임기를 받아 올해 말 임기가 만료된다.‘세대교체’, 정부 2 신한저축銀 채수웅, 선제적 리스크 관리로 건전성 제고 [지주계 저축은행 하반기 건전성 전략 ②]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들이 저마다의 방식으로 건전성 관리에 나서고 있다. 고위험 자산을 줄이고 연체 관리 체계를 손보며 포용금융 공급 확대라는 과제도 함께 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KB·신한·하나·우리금융저축은행의 상반기 건전성과 하반기 전략을 차례로 짚어본다. <편집자 주>신한저축은행이 가계대출 중심의 부실채권 정리로 상반기 건전성 지표를 끌어올렸다. 하반기에는 기존 부실자산을 추가로 정리하는 한편 연체 발생 이전 단계부터 위험징후를 포착해 신규 부실을 억제하는 데 무게를 둔다.11일 신한저축은행 통일경영공시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연체대출비율은 4.58%로 전년 동기 대비 1.73%p 낮아졌다. 같은 3 정형진 현대캐피탈 대표, 인도 진출 등 시장 확대…현대차 시너지 가속 [캐피탈사 해외법인 전략 ①] 캐피탈사들이 시장 확대를 위해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한 지 10년이 넘었다. 미래 시장 성장성이 클 것으로 판단하고 진출했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대외 정치적 리스크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등 시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어려움에 대응하면서 성장을 꾀하고 있는 캐피탈사들의 해외 진출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정형진 현대캐피탈 대표가 인도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며 해외 시장 보폭을 넓히고 있다.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사업 확대에 발맞춰 시너지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11일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현대캐피탈 해외 진출은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판매 지원에 방점을 두고 있다.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캐피탈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