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비는 이번 지하철 서비스를 위해 부산 지하철 1,2호선 전 역내 1200여대의 출구 리더기와 64개 매표소에 보충기 설치를 완료했다.
이에 따라 디지털부산카드는 지하철, 버스, 고속도로 등 각종 교통요금 지불은 물론 시내 4200여개의 음식점, 편의점 등 생활 전분야에서 편리하게 사용될 수 있게 됐다.
디지털부산카드는 지하철 1,2호선 전 매표소와 부산은행 영업점 및 시내 약 600여개 카드 보충소에서 현금으로 보충할 수 있으며 최고 충전 금액은 50만원이다. 또 이 카드는 충전시 현금 없이 부산은행 계좌를 통해서 할 수 있고 인터넷 단말기를 이용한 충전도 가능하다.
현재 보급된 디지털부산카드는 25만장이며 부산은행 전 지점에서 계좌확인과 함께 무상으로 보급되고 있다.
한편 마이비 관계자는 “지하철 사용이 개시됨으로써 부산지역 디지털부산카드의 사용이 본격적으로 활기를 띨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오는 11월 울산 및 경남지역 서비스 개시와 함께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광역권 전자화폐 상용화의 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화 기자 yhle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