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시큐어소프트 코스닥行 ‘주목’

한창호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1-08-12 13:26

초창기 투자사 장외 매각으로 손털고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IMM KTB 등 보유사는 주가에 촉각



코스닥시장에서 오는 14일부터 거래가 시작되는 시큐어소프트(대표 김홍선)에 벤처캐피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25% 지분을 가지고 있는 IMM창업투자, KTB네트워크 아주기술투자 등의 손익계산이 빨라지고 있다.

초창기에 투자했던 일부 창투사는 장외시장 매각으로 빠져 나갔고 IMM창업투자 등은 코스닥등록후 시큐어소프트의 ‘파이’를 키워 고수익을 시현한다는 계획이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통합보안전문업체 시큐어소프트가 코스닥 직등록을 통해 오는 14일부터 거래를 시작한다.

보안솔루션업체인 시큐어소프트는 사이버케이트인터내셔널이 아이에스에스를 흡수합병하면서 탄생한 회사다.

시큐어소프트 전신인 아이에스에스에 아주기술투자, 코미트창투 등이 1차로 지분을 투자했고, 합병후 사명을 변경한 시큐어소프트는 지난 99년초 삼성증권과 KTB네트워크로부터 70억원의 자금을 유치했다.

지난해말에는 아틀란티스캐피탈(英), 캐피탈(美), 소프트뱅크(日)에 주당 전환가 12000원으로 30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발행했고 여기에 지오창투(現 IMM창업투자)도 참여했다. 이렇게 주주를 분산시킨 시큐어소프트는 공모를 거치지 않은 채 직등록을 통해 코스닥에 입성했다.

시큐어소프트 투자이후 창투사들의 투자회수 패턴은 각 사마다 다르다.

초기단계에 투자했던 아주기술투자 등 일부 창투사는 장외시장에서 시큐어소프트 주식을 매각해 일정이익을 시현해 재미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장외시장 거래가는 액면분할 전 1만4000원대.

나머지 기관투자가들은 락업제도와 전환기간 등 문제로 향후 투자추이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창투사 한 관계자는 “시큐어소프트가 코스닥에 등록되더라도 락업제도로 일정기간 이익 시현이 어렵다. 하지만 시큐어소프트는 향후 해외진출등으로 매출이 급신장할 것으로 보여 투자액 회수에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한 CB인수에 참여한 해외업체들의 출자전환시한은 내년 3월이다. 하지만 대부분 해외기관들은 CB를 장기간 보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대표이사인 김홍선씨와 지오창투가 20%, KTB, 신한창업투자, 아주기술투자, 코미트창투 등이 20%의 지분을 가지고 있었으나 일부 창투사의 경우 장외 매각으로 지분이 줄어든 상태다.

현재 시큐어소프트는 IMM창투외 6인이 15.5%의 지분을 차지하고 있고, KTB(3.29%,7억 5000만원) 등 3개사가 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대표적 보안주인 시큐어소프트는 자본금 40억원에 총 발행주식수가 807만8880주(액면가 500원)이다. 시큐어소프트의 코스닥 초기 등록가격은 예비심사청구서 본질가치인 2473원.

지난 96년에 설립된 시큐어소프트의 올해 매출목표는 234억 5500만원이며 상반기에는 매출 82억9700만원을 기록했다.



한창호 기자 che@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