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공문에서 "최근 수년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이자율차손실은 보험회사 재무구조 부실화의 주된 요인"이라며 "일본은 만성적인 이자율차손실로 97년4월 닛산생명이 파산한 이후 현재까지 8개 보험사가 파산한 사례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보장성 보험판매 확대, 예정이율 자유화,자산운용수익률에 연계한 공시이율 적용상품 도입 등을 통한 금리역마진 해소를 위한 보험업계의 노력을 촉구해왔고 특히 지난 6월에는 저금리기조하 금리역마진 해소를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 시달했다. 하지만 금리역마진 문제는 향후 보험사 존폐를 좌우할 가장 중요한 사안임을 절감, 이를 해소하기 위해 가일층 노력 해줄 것을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금감원은 보장성 보험, 금리연동형 상품 및 실적배당형상품 개발판매 확대, 예정이율 책정의 합리성 제고, 리스크관리 철저및 자산운용수익률 제고, 미지급 보험금의 적기지급 등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