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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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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1-07-29 21:37

불황속 호황 ‘신용카드’ 테마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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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업계, 삼성 적정주가 7~8만원 ‘최고’ 예상

LG 외환 5~6만원선…“국민 저평가” 모두 거래소行


불황속의 호황. 신용카드가 새로운 증시테마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삼성 LG 외환 카드사들이 잇달아 거래소 상장일정을 발표하면서 이들의 상장이후 주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이와관련 삼성카드가 7~8만원선, LG 외환카드는 각각 5~6만원 수준을 상장후 적정주가로 예측하고 있다.

증권가 애널리스트들의 견해를 종합할 경우 신용카드가 강력한 테마를 형성하고 주가는 삼성카드가 가장 높을 것이라는 전망에 이견이 거의 없다.

카드업계 상위권에 있는 삼성 LG 외환카드 등이 상장될 경우 새로운 테마주 형성은 물론 주가도 비교적 높게 형성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삼성카드의 경우 수익성 및 자산건전성, 브랜드 이미지 등에서 타사보다 우위를 보이고 있어 업종 주도주로 점쳐지고 있다.

30일 증권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자본금 규모와 수익성, 미래 성장성이 높은 카드사들이 거래소 시장에 상장될 경우 업종군 테마를 크게 형성하고 향후 증시 전체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클 전망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이미 코스닥 시장에 등록된 국민카드의 경우 주식시장의 약세장 속에서도 선전하고 있고 하반기 거래소에 진출하려는 카드사들이 기업공개에 따른 실익외에도 홍보효과 증대 등 부수적인 수혜를 상당히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기업공개를 추진중인 카드사들은 코스닥에 등록된 국민카드의 경우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2303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무려 100%에 가까운 증가율을 시현했으나 코스닥시장에서 너무 저평가되고 있다고 판단, 거래소 상장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LG캐피탈은 대우증권을 주간사로 선정해 10월말까지 거래소 상장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외환카드는 이달내에 굿모닝 동원 현대 대우증권 중에서 주간사를 선정, 오는 12월초에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카드는 거래소 상장 시기가 다소 유동적이나 늦어도 내년초까지 거래소에 상장한다는 목표이다.

카드사들의 거래소 상장일정이 기정사실화 되면서 최근 장외시장에서는 삼성카드가 4만원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하반기엔 유통물량이 늘어나 장외시장에서의 관심도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외환카드의 경우 퇴사시 사주 처리에 대한 사주조합 규정이 변경돼 직원 물량이 공개전에 장외시장으로 상당수 흘러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업계 전망에 대해 분석전문가들은 최근 롯데 현대 등 재벌그룹의 신규카드업 진입설이 나오고 있지만 기존사에게 주는 영향은 극히 제한적이며 연체율 상승도 카드업계의 매출액과 이익신장세를 감안할 때 그 영향이 미미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내년초까지 삼성 LG 외환 카드사들이 거래소에 상장되면 업종 테마주를 형성하고 주가흐름에 크게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4개 신용카드社 재무현황>

/ 카드사 / 자본금 / 상반기순이익 / 카드수(1분기) / 이용금액(1분기)

/ 국민 / 3660 / 2303 / 1156만5000 / 16조6938

/ 삼성 / 2287 / 2300(추정치) / 1311만7000 / 16조8450

/ LG캐피탈 / 3500 / 2500(추정치) / 1005만4000 / 16조9996

/ 외환 / 1614 / 1005 / 887만5000 / 7조8980



이영화 기자 yhle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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