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손보빅4, 자보료 가격경쟁 ‘노심초사’

송정훈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7-22 20:59

중소형사 보험료 대폭 인하…고객이탈등 타격 우려

지난주 금감원의 자동차 보험 상품인가와 관련, 손보사들의 본격적인 상품판매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형사들이 가격 경쟁력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중소형사들이 새로운 위험요소를 도입, 보험료를 대폭 인하함에 따라 고객 이탈 방지가 시급한데다 상품이 판매되면 장기보험, 기업보험상품 영업에 적지않은 타격을 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삼성, 현대화재는 이미 고가정책으로 방향을 잡은 상황이고 LG, 동부화재도 인하폭이 크지않아 기존 보험가입자들을 붙잡아 두기가 쉽지 않다.

쌍용, 대한, 신동아화재 등은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일부 계층의 자보료 인하폭을 10%이상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문가들은 대형사들이 시장 잠식 위기감에 따라 경쟁적으로 자보료 가격을 낮추는 ‘제살 깎아먹기’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자동차보험 상품인가와 관련, 삼성, 현대화재 등 4개 대형사들의 자동차 보험료 인하율은 2~3%수준에 머무른 반면 쌍용, 대한, 신동아 등 중소형사는 인하율이 10%에 달했다.

한 회사의 경우 30~40대 운전자의 보험료가 최고 100만원이상 가격차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형사들은 높은 할인할증률 도입, 보험가입경력, 특별약관 등을 활용해 가격을 최대한 낮췄다.

대형사중 고가 전략으로 나선 삼성과 현대화재는 손해율 개선에도 불구하고 사고율 개선이 미미해 보험료 인하가 어렵다는 입장이다. 의료수가, 치료비, 차량수리비 증가로 지급보험금도 전년대비 상승했다.

여기에 할인 할증률이 늘어 대당 보험료인 경과 보험료가 줄었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대형사들로서는 특정 분야에서 이러한 가격차가 난다는 것에 민감한 반응을 보일수 밖에 없다. 보험료는 자동차 보험 영업에서 고객 유인의 바로미터기 때문이다.

한 대형 손보사 관계자는 “삼성, 현대화재 등 대형사들은 보험가입률이 가장 높은 30~40대 운전자의 보험료 인하는 1~2%수준으로 미미하다”며 “이로인해 자동차 영업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상품개발 책임을 져야할 판”이라고 토로했다.

가격 경쟁으로 인한 손보사 동반부실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대형사들이 가격경쟁력 제고를 위해 일률적으로 자보료를 인하하는 가격경쟁이 본격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것.

손보사 관계자는 “대형사들의 보험료 경쟁력이 떨어져 고객이탈 등으로 이어질 경우 가격 경쟁에 불이 붙을 수 있다”며 “대형사들은 브랜드 파워와 보상, 서비스 강화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제고하는 전략을 구사할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나채범 한화손보 대표, LGI 앞세워 인니 공략…새 성장동력 확보 [보험사 글로벌 전략] 국내 보험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면서 보험사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모색하고 있다. 현지 보험영업부터 재보험, 금융사 인수·지분투자까지 진출 방식도 다양해지고 있다. 주요 보험사의 해외사업 성과를 짚어보고, 수익원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전략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나채범 한화손해보험 대표가 인도네시아 리포손해보험(LGI)을 앞세워 글로벌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수익성 중심 체질 개선과 보험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추진하고, 기업보험 중심의 사업 기반을 개인·리테일 시장으로 넓혀 인도네시아에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1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손해보험은 2 홍원학 삼성생명 대표, 노블카운티 품고 시니어시장 노린다 [보험사 시니어 전략] 한국이 초고령사회에 접어들면서 보험산업의 성장 전략도 달라지고 있다. 보험사는 연금·사망보험금으로 노후소득을 지원하는 동시에 신탁·WM을 통한 자산승계, 요양·주거와 건강·간병 서비스로 사업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은 주요 보험사의 시니어 사업 현황을 살펴보고, 각사가 보유한 보험계약과 고객·계열사 역량을 어떻게 차별화 전략으로 연결하는지 분석한.다. <편집자 주>홍원학 삼성생명 대표가 삼성노블카운티의 25년 운영 경험을 앞세워 시니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실버타운의 자산과 운영을 전문 자회사에 모아 신규 시설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연금과 신탁을 활용해 노후소득부터 자 3 GA 설계사 과잉 환수 지적에…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회장 "120% 환수 조항, 비정상 계약 막기 위한 조치" [2026 국감] 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회장이 국정감사에서 초회보험료 납부 후 해지된 계약에 대해 설계사 지급 수수료 120% 환수 조항은 비정상적인 계약을 방지하기 위한 조항이라고 답했다.김형연 의원은 지난 8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최병채 인카금융서비스 회장에 인카금융서비스 환수 조항이 과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있었다고 언급하며 현 위촉계약서 상 지급수수료 환수 조항은 적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김형연 의원에 따르면, 인카금융서비스 위촉계약서에는 초회보험료 납입 후 계약이 해지될 경우 지급수수료 120% 환수 조항이 있다.김형연 의원은 "법원에서 인카금융서비스가 2020년에 퇴사한 지점장에게 위약벌 조항 근거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