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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新보험시스템 개발 착수

김춘동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1-07-22 20:22

IBM SDS 등 4社에 제안요청…5대 생보사중 ‘막차’

“모든 방식 검토할 것”



흥국생명이 신보험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흥국생명은 한국IBM과 삼성SDS, 컴팩코리아, 동양시스템즈 등 4사에 제안요청서를 발송하고 사업자 선정작업에 착수했다.

흥국생명은 기존 시스템의 노후화와 함께 보험상품 및 채널이 다양화됨에 따라 이를 지원하기 위해 신시스템 구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현재 생보업계에서는 교보생명을 시작으로 삼성, 대한, 알리안쯔제일 등이 신보험 프로젝트를 마쳤거나 진행중이며 흥국생명을 마지막으로 5대 생보사의 차세대 시스템 구축이 마무리되게 된다.

23일 흥국생명 관계자는 신보험시스템 구축 방향에 대해서는 아직 전혀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27일까지 제안서를 마감할 계획이며 업체들의 컨소시엄 구성 및 제안요건을 충분히 검토해 가장 적합한 방식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보험요율 자율화와 채널 다양화 등 보험영업환경이 급변하고 있는데다 기존 시스템이 노후화돼 신보험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흥국생명은 99년말부터 신보험시스템 구축에 대해 적극 검토해 왔으나 내부 여건으로 인해 프로젝트를 연기해 왔었다.

흥국생명은 프로젝트 규모는 대략 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제안서 마감과 함께 사업자 선정을 위한 TF팀이 구성될 전망이다.

TF팀은 전산관계자를 비롯해 흥국생명 경영진 등 10~15명 정도로 구성될 계획이다.

흥국생명의 제안요청서는 현재 국내 생보사에 적용되고 있는 신보험시스템 형태를 총망라하고 있다. 삼성생명의 삼성SDS, 교보생명의 한국IBM, 대한생명의 컴팩코리아와 알리안쯔제일생명의 동양시스템즈 등이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흥국생명측은 한국IBM이 교보생명에 적용한 IAA(Insurance Application Architecture) 사상의 메인프레임 신보험시스템을 비롯해 컴팩코리아와 동양시스템즈의 유닉스 시스템을 동시에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금호생명의 경우처럼 삼성생명에 적용된 시스템을 그대로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흥국생명측은 교보, 삼성 등 타보험사에 적용된 시스템도 적극적으로 채용을 검토하겠지만 영업 및 시스템 환경이 상이한 만큼 상당한 커스터마이징을 거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유닉스 베이스로 대한생명 및 알리안쯔제일생명 프로젝트를 진행중인 컴팩과 동양시스템즈에 비해 교보 및 삼성생명 신보험시스템의 경우 이미 검증을 마쳤다는 점에서 보다 유리한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춘동 기자 bo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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