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대한화재 인수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곳은 국내업체로 대한시멘트, 근화제약, 청화ITL, 삼애인더스, 동양화재, LG화재 등이며 외국업체로는 영국계 RSA, 대만계 Fubon그룹, 호주계 Cornell인베스트먼트 등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들 업체 관계자는 얼마전 대한화재 본사에 마련된 데이터룸을 방문, 각종 자료를 열람하거나 추가 자료를 요청하면서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고 말했다.
대한화재 관계자는 이어 `현재 인수를 희망하는 회사들이 연일 서로 다른 업체의 동향에 대해 묻는 등 치열한 인수경쟁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는 부실손보사 3곳중 우리 회사가 부실규모가 가장 작은데다 안정적인 영업조직 기반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대한화재 노조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전직원을 대상으로 인수희망업체 선호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대한시멘트가 1위를 차지했으며 근화제약, RSA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송정훈 기자 jhso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