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카드 ‘안티사이트’ 움직임 심상찮다

이영화 기자

webmaster@

기사입력 : 2001-06-21 11:21

카드사용 거부…집단소송도 준비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삼성카드 “금시초문” 일축




최근 삼성카드 안티사이트가 오픈돼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어 카드업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XSamsungcard.com’이라는 이름의 이 사이트는 먼저 삼성카드 소비자들의 불만사항을 모아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후 카드이용 거부와 삼성그룹 제품 불매운동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2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한 ‘XSamsungcard.com’ 박응식 운영위원장은 이 사이트 개설로 신용카드 사용자들의 불만사항이 가감없이 전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 대표는 지난 2월부터 운영중인 안티 엘지카드에 이어 이달 11일 안티 삼성카드 사이트를 오픈했다. 현재 박 대표는 삼성카드사의 불완전한 채권추심 시스템에 대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대응하는 방안을 준비중이다.



박 대표는 집단 소송을 위해 개별 피해사례 등 자료를 수집하고 있으며 향후 1~2개월 안에 삼성카드를 상대로 참여연대의 지원을 받아 소송을 제기한다는 방침이다.



피해사례 수집 후에 박 대표는 금감원과 청와대 등 정부기관 사이트에 글을 올려 ‘삼성카드 서비스 개선’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회원들의 탈퇴 캠페인이나 카드사용 거부 등 구전홍보를 통한 적극적인 거부운동을 벌이고 마지막으로 삼성그룹사 가전제품 등 그룹제품 불매운동도 펼칠 예정이다.



박 대표는 “삼성카드 사용자들로부터 형사고소, 폭언, 협박 등 채권추심에 관련된 불만이 많이 제기됐다”며 “우리나라 신용카드 업계의 고질적인 채권추심 시스템의 문제를 소비자입장에서 제동을 걸고 적극적으로 제기하고자 이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재벌계 신용카드사의 불법행위를 방조하는 금융감독원을 규탄하고 각성을 촉구하는 일에도 게을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카드측은 ‘XSamsungcard.com’의 활동사항에 대해서는 금시초문이라고 밝혔다.



이영화 기자 yhlee@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KT&G ‘Global Jr. Committee’, 조직문화 혁신 방안 제언
대내외에서 ESG 경영 성과를 인정받은 KT&G
국어문화원연합회, 578돌 한글날 맞이 '재미있는 우리말 가게 이름 찾기' 공모전 열어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