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협회가 오는 26일 실시 예정인 변액보험 판매자격시험 응시자를 접수한 결과 총 19개사에서 8419명이 응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당초 생보협회는 약400여명이 응시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이는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된 한일생명과 동양생명을 제외한 전 생보사에서 응시한 셈이다.
7월초 변액보험 판매를 예정하고 있는 곳이 삼성, 교보, 푸르덴셜, 메트라이프등 불과 4개사안팎인 것과는 대조적이다.
이는 판매시기가 다소 늦더라도 일단 인력은 최대한 확보해 놓자는 의도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응시자의 성향을 보면 보험사 임직원이 1848명이고 나머지는 생활설계사 및 대리점 사용자들이다.
이처럼 변액보험 판매자격 시험에 응시자가 많은 것은 앞으로 변액보험이 보험사의 주력상품으로 부상할 것임을 예고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1회 자격 시험은 서울, 부산, 대구등 전국 19개 지역 60개 시험장에서 실시되며, 합격자는 생보협회가 발행하는 판매관리사 자격증이 부여되고, 변액보험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된다.
이양우 기자 sun@fntimes.com